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인의예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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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말씀에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덕목으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란 글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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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중에 어느 것 하나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 없고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나는 예(禮)를 가장 귀한 글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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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로 누명을 쓸 수도 있고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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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때 마다 나의 억울함을 해명하려다 보면

잘 못 하면 해명이 아니라 변명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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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큰 일만 아니라면

“정말 잘 못 했습니다. 선생님!” 이라고 말 하는 것과

“그래 내가 잘 못 했다.” 하는 것은

이를 받아드리는 사람의 용서와 이해의 폭은 아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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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말이 있다.

사과는 짧게 하라, 길면 변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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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게 예(禮)를 지켜야한다고 본다.

아무리 그럴듯한 해명이나 사과를 하더라도 예를 잃은 글이나 말은

그 말을 한 사람이나 글을 쓴 사람의 인격을 내 보이는 결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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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억울한 일도 많다.

그러나 참고 참고 또 참자!

세 번을 참으면 살(殺)수도 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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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예의를 저버리지 않고 살면

그게 바로 천국이고 천당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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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린 모두가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배워야 할지는 스스로가 취할 일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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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의 말씀 ===

인(仁)의 측은지심(惻隱之心)

불쌍한 것을 보면 가엾게 여겨 정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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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義)의 수오지심(羞惡之心)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악한 것은 미워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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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禮)의 사양지심(辭讓之心)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하며 남을 위해 사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

禮는 仁과 義 와도 일맥상통하지만, 도덕성과 윤리측면이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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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智)의 시비지심(是非之心)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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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信)의 광명지심(光名之心)

중심을 잡고 항상 가운데에 바르게 위치해 밝은 빛을 냄으로써 믿음을 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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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이 태어나 진실로 자기가 하고픈 일을 하고 갔지 않나 싶은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이씨조선의 개국 1등 공신 정도전, 그가 썼다는 아래의 글귀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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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4대문*

동대문은 '인'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이라 했고,

서대문은 '의'를 두텁게 갈고 닦는 문이라 해서 돈의문(敦義門),

남대문은 '예'를 숭상하는 문이라 해서 숭례문(崇禮門),

북문은 '지혜'를 넓히는 문이라 해서 홍지문(弘智門)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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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의예지’의 중심에 가운데를 뜻하는 '신'을 넣어서

보신각(普信閣)을 건립하여 4대문을 열고 닫는 신호로 타종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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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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