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당 7500불 그랜트 400명은 시애틀 한인회 아는 사람만 신청한 것인가?
워싱턴주 400개 한인업소, 업소당 7,500달러 전체 300만달러 그랜트 받았다
소상공인 경제회복 그랜트 500만달러중 한인들이 300만달러 가져와
한인 업소당 평균 7,500달러 받은 것으로 추산돼 최고 혜택 받아
로리와다씨가 한인 시애틀한인회 코로나팀 노고에 한인사회 ‘박수’
8월25일 태스크 구성해 3개월간3,600여 전화, 400여명 대리신청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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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온 기사 제목과 요약이다.
먼저 그랜트를 받은 분들에게 축하 말씀 전하고 싶다.
문제는 상기 기사에도 나와 있지만,
전화가 무려 3600여통이나 왔는데도 불구하고, 460명만 그랜트를 신청해 준 이유를 묻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전화를 걸고 메세지를 남기고 안타깝게 계속 연락을 취했지만
상당 수의 사람들에게는 리턴 콜도 오지 않았고, 그나마 어렵게 연락 되어도 별 정보 없이
신청 못한 사람이 대다수다.
3600여통에 460이면 얼추 15% 정도만 정보를 알려 줬다는 말이 된다.
나는 그 기준이 궁금하다.
지난 번에도 시애틀 한인회의 이번 그랜트에 대한 정보가 깜깜이라고 비판한 적이 있다.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는 말이 기사에 있는데
왜? 온라인 링크를 가르쳐 주지도 않고 그들 만의 정보 특권을 가지려고만 하는가?
혹시 한인회 관계자들 아름 아름 아는 사람 끼리 그랜트를 신청한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다.
그렇지 않다면 그랜트 신청 광고는 그렇게 많이 하면서도 정작 전화하면 받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워싱턴 주에 한인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수천명이 넘을 터인데
왜 고작 460명에게만 그랜트 신청 정보를 주고, 그 중에 400명만 그랜트를 받게 하는가?
시애틀 한인회의 성의있는 답변을 요구한다.
참고로 지난 번 글 링크로 올린다.
시애틀 한인회, 상무부 그랜트 신청 유감
https://www.kseattle.com/free/3136058
"태스크 포스는 워싱턴주 전역에서 3,600여명의 한인들로부터 관련 문의전화를 받아 상담을 펼쳐 이들이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도왔으며 직접 신청이 힘든 400여명에 대해서는 대리 신청을 해줬다"
일단 그랜트를 받나 못받나는 시애틀 한인회주관이 아닌 주 상무부의 결정입니다. 자격미달이면 떨어지는것이구요.
한인회가 상무부에서 소수인종을 위해 500만달러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그리고 한인을 위해 봉사목적으로 한인들에게 정보전달을 하여 그중 60%인 300만달러를 한인들에게 그랜트를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준것같은데,
"왜 난 못받게했나?" 라는 식으로 글 올리시면 참 지난 3개월동안 밤낮구분없이 3600번의 통화를 하며, 신청서작성도 도와줬던 수많은 봉사자들의 노력을 무시하는것 같네요. 참 씁쓸합니다.
물론 전화가 잘 안됬다고 그런 말을 들은적 있는듯 한데, 사실 전화번호가 1개이고 한번 통화시 10~30분씩 걸리면 하루에 상담가능한 수도 많아야 100개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동네 작은 카페에 일하는 사람은 한명인데 수백, 수천명 줄서있다고 생각하시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일하는 사람이 심지어 돈받고 일하는것도 아닌 자원봉사라면... 같은소리 수백,수천번 해야했을 자원봉사자님의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푸드스탬프, 교통비지원, 전기비지원, 가스비지원, 소상공인대출지원 등등 저소득층 및 코로나로 인해 타격을 받은 small business 들을 위한 여러가지 정책들이 있으나 이런 모든 비영리단체가 모든 한인들에게 반드시 신청을 도와줄 의무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도움을 주셨던 모든분들 한분한분 다 개인시간 투자하셔서 한인 전체를 위해 봉사하시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정 답답하시다면 직접 한인회 들어가서 봉사활동 해보심이 어떠신지요? 저도 한인회소속은 아니나 비영리단체는 항상 일손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번 11월 말부터 주지사분께서 소상공인을 위한 3차 Grant ($50 million 규모) 에대한 신청서를 다음주 (Nov. 30) 부터 받을 예정이니 지금이라도 한번 미리 알아보시는게 어떠실련지요?
http://startup.choosewashingtonstate.com/working-washington-round-3/
이번엔 스몰비지니스 한곳당 최대 $20,000 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는 것이 마뜩잖지만 님도 의견처럼 댓글을 다셨으니, 저도 제 의견이란 전제하에 말씀을 드립니다.
기승전 님의 글을 세세히 읽어보면, 님의 댓글은 기승전님의 하고자 하는 말은 차치하시고 지엽적인 문장만으로 댓글을 하신 것 같습니다.
기사를 보면 —-‘8월25일 태스크 구성해 3개월간3,600여 전화, 400여명 대리신청해줘’— 어떤 의미로 읽히시나요?
상무부의 결정이 아닌 한인회의 선별처럼도 읽힙니다. 물론 상무부가
결정했단 말은 전혀 없고요.
만약 님의 생각처럼 읽히게 되는 기사가 되려면
‘3개월간 3600여 전화, 400여명 의 자격 조건을 갖춘 상인들 대리신청 해줘’
그리고 기승전 님의 어느 곳에도 봉사 자원자의 노력을 폄하하는 문장이 보이지 않습니다. 투명하지 않고 등록 사이트를 공유하지 않는 한인회의 의도를 묻고 있습니다. 님의 자원 봉사자 운운은 너무 나아가신 것 같습니다
‘정 답답하시면 직접 한인회 들어가서 봉사활동 해보심이 어떠하신지요?’ ????
흔히 듣는 말 ‘아니꼬우면 니가 해’ 말이 곱다 해서 뜻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한인회에 속해 봉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됩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우선인 이유가 가장 크기도 하고…
한인회 소속의 봉사를 하지 못하는 이유로 잘못된 것을, 혹은 투명하지 않은 것을
말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봉사하지 못하는 이유보다 더 큰 잘못은 아닐까요?
드러나는 봉사보다 이곳의 게시판의 물음이나 도움에 기꺼이 답하시는 여러분들의 사소한 시간도 봉사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칸을 빌어 observer 란 분,
저와 여러가지로 다른 의견을 가진 분이고 많은 부분 동의하지 못하지만
여러 물음에 열심히 찾아 또는 경험으로 말씀하시는 것도 한인들을 위한 봉사라 생각합니다.
이 게시판의 비틀어진 심성을 가지신 분들
이글의 이유로 혹 기승전 님과 제가 아는 사이라 생각할 까 미리 말씀드립니다
믿거나 말거나,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을. 이 말 조차 비틀어 생각할 분도 있으리라 짐작도 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