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C로 유학와 졸업후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기다리고있는 유학생입니다. 

벌서 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 조금 넘었네요 그동안 이 사건 생각만해도 몸이 떨려 미루고있었는데 이제는 이런 글을쓸 수 있는 시간이 온것 같습니다 

 

2019년 후반기 저는 K seattle 포털에서 룸렌트를 구했습니다 월 500달러의 값싼 방값과 꽤 괜찮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었기에 다른 고민들은 별로 하지않은체 말이죠

 

그 당시 집주인은 저에게 6개월치 월세를 미리 줄 수 있는지 물어봤고 저는 3개월치를 미리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자꾸 집주인이 돈을 빌려가기 시작 하더군요 처음은 $200로 시작하여 점점 늘어나 저에게 $1000가량을 빌려갔습니다. 그 당시 19살 한국나이로 20살인 저는 멍청하게도 아무런 의심을 하지못했습니다 (성격이 사람을 쉽게 믿어서...)

 

어차피 이곳에서 직장생활을 하고있고 아이까지 있는 사람이였기때문에 큰 의심은 하지못하였죠.

 

한달쯤 뒤 그 집에서 생활을 하고있을때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제가 가지고있던 $600 가량의 현금이 없어진거죠. 기억상 저는 이 돈을 방 밖으로 가지고 나간적이 없고 또 제방 doorknob는 잠기지 않는 구조였기때문에 집주인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고 그래서 전 방 안에 security cam을 설치하고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두달 뒤 결국 전 집주인이 제가 돈봉투를 숨겨놓았던 침대 밑에서 돈봉투를 훔쳐가는 장면을 담아내는데 성공합니다KakaoTalk_20210117_170753567.jpg

 

KakaoTalk_20210117_170754876.jpg

 

처음에 이 영상을 보고 숨이 안쉬어지고 머리가 멍해지더라구요 경미한 hyperventilation을 경험했습니다. 

 

전 침착히 변호사 분들과도 상담하고 이 집을 나갈 준비를 시작합니다. 멍청히도 제가 그에게 건냈던 다음 3달치 Rent에 대한 문서와 차용증을 작성하고 짐을 빼 나간 뒤 고소를 할 생각이였죠.

 

하지만 저 문서들에 시그니쳐를 요구하니 집주인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이냐며 화를냈고 언쟁을 주고 받았죠.

 

언쟁끝에 전 싸인을 받아냈고 다음날 저는 짐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집주인은 저에게 만약에 니가 나가려면 지금 당장 집 열쇠를 내 놓으라고 요구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계약상 머물 수 있는 기간이 2주일 정도 남아있었기 때문에 계약이 끝난 후 열쇠를 드리겠다고 말했지만 집주인은 격양된 말투로 당장 집열쇠를 달라고 저에게 다가오며 소리질렀습니다.

 

전 이때 위험함을 느끼고 녹음을 시작하였죠. 그리고 내 방에서 나가라고 요구했습니다. (while I'm renting this room, it is my property. get out of my room)이렇게 말하면서요. 하지만 제가 녹음하고있다는걸 알고있던 집주인은 뻔뻔히 자긴 지금 방안에 없다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전 이게 거짓말이라는 증거를 잡아야한다는 생각에 집주인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혀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있다는 증거를 잡힌 집주인은 사진을 찍힌 직후 저에게 달려들어 저의 핸드폰을 빼았으려 했습니다. 전 쓰러졌고 그당시 제 방에 있던 스피커로 머리를 한대 얻어맞았죠. 제 위에 올라타있던 집주인에게 저항하던도중 집주인은 절 때린 스피커를 놓쳤고 저는 그 스피커를 잡아 집주인의 광대를 가격했습니다. 

 

그 직후 집주인은 물러서며 말하더군요. I'm gonna press charge on this!  전 순간 머리가 멍해지며 911을 불러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경찰을 부르니 집주인은 차를타고 도망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경찰이 도착한 후 경찰에게 상황설명했고 경찰에게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니가 지금 한 얘기대로라면 너는 다친곳이 없고 집주인만 다쳤기 때문에 법대로 한다면 감옥에 들어가는건 저라고요. (그 당시 너무 흥분해있던 상태라 제가 다친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당시 돈없고 힘없던 저로써는 제가 감옥에 들어갈수도 있다는 얘기에 앞이 새하얘졌습니다. 물론 후에 제가 가지고 있는 증거들이 탄탄하고 재판을 이길 자신은 있었지만 명확한 증거가 아닐뿐더러 앞으로 길어질 재판을 생각하면 제가 감당할수없는 변호사비와 재판일정으로 차질이생길 제 학업이 눈에 아른거리더라구요.

 

결국 전 눈물을 삼키고 이 사건을 덮기로 했습니다. 한동안 이것만 생각하면 무서워 잠도안오고 가슴속 깊이 새겨진 울분때문에 참 힘들었는데 1년정도지나니 좀 괜찮아졌네요

 

나중에 알아보니 이 집 auction에 넘어가있고 집주인은 파산 직전이더라구요 세상을 알게되는 경험이였습니다. 아무쪼록 밀크릭에 룸렌트 하실분은 조심하세요 이분 만날수도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학을 와 정말 많은것들을 배웠지만 이 사건도 하나의 수업이라 생각하고 제가 잃어버린 $4000도 수업료라 생각하려구요. 참 아픈기억이지만 이것또한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전 24일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말도많고 탈도많은 유학생활이였지만 결국 끝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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