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대금 연체가 신용보고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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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대금에 대해 연체가 이루어질 경우 신용보고서 (Credit Report)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
거의 모든 경우에, 단 한 번의 미납금만으로도 크레딧 점수가 내려갈 수 있고 그로 인한 피해가 10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부정적인 정보와 마찬가지로, 카드 대금 연체 기록은 최대 7년 동안 신용보고서에 남아있을 수 있다. 우수한 크레딧 점수의 기초가 되는 지급 내역은 총 크레딧 점수의 35%를 차지하며, 이는 다른 어떤 개별 요소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크레딧 점수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 첫번째는 Missed Payments와 Late Payments는 다른 두 가지라는 것이다.
신용카드사들은 일반적으로 30일 동안 결제를 신용국에 신고하지 않는다. 그 한 달간의 유예기간은 책임 있는 신용카드 사용자들이 혹시 모르고 저지른 실수 - 결제 대금을 놓치거나 잘못 입금 - 에 대해 크레딧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존재한다. 즉, 30일 이내에 신용에 영향을 주지 않고 만기일 이후에 카드 청구서를 결제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연체료는 발생하지만, 일회성 실수인 경우에 카드사와 협상하여 수수료를 면제받기도 한다.
결제일이 지나면 전화, 이메일, 우편으로 결제 대금에 대한 통보가 이루어지고, 대금 지불에 대한 협박 정도는 갈수록 심해진다.
만약 30일의 유예 기간이 지나고 미납자로 신고된다면, 그 기록은 7년간 남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또 한번의 회생 기회가 존재한다. 기록을 아예 없앨수는 없지만, 다음번부터 연체가 다시 발생하지 않는다면 크레딧 점수는 점진적으로 올라가게 된다.
두 번의 카드 대금을 연체하게 되면 패널티 APR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3번 연체했다면, 크레딧 스코어는 세자릿 수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6개월 후 계좌에 파산 및 압류조치가 가해지고 다시는 지울 수 없는 크레딧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러한 기록은 7년 동안 남게 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처음 연체 시점부터 기간이 계산된다는 것이다.
카드 대금 연체는 일단 지불이 늦어진다고 보고되면 카드사와 합의하는 등의 빠른 해결책은 없으므로, 항상 더 나빠질 수 있음을 대비하고 당장 연체금을 갚는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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