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이것' 나타나면 심장 마비를 조심하세요
사람들은 눈으로 직접 몸 안의 장기를 관찰할 수 없다. 유일하게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피부이다. 매일 피부를 보며 간이나 신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도움을 받을 수는 있다.
bestlifeonline.com은 의료진의 자문을 얻어 사람의 피부 상태에 따라 심장 마비의 위험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 건선이 있으면 심장마비 위험이 더 높다.
건선은, 진작에 밝혀진 바와 같이 심혈관 건강과도 관련이 있는 피부 질환이다. 3월 5일 중국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건선은 심혈관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 요소이며 심장마비와 같은 주요 심혈관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2006년 미국 의학 협회지에 발표된 초기 연구는 건선 환자들이 피부 상태가 없는 사람들보다 심장 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최대 3배 더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이 5년 동안 약 70만 명에 거친 연구 결과를 분석한 뒤였다.
의료진들은 건선과 함께 오는 염증이 심장 마비의 위험성을 더욱 증가시켰을 것이라고 말한다. 건선이 발생하면 면역체계가 과민 반응을 일으켜 몸에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불행하게도 이 염증이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성 염증은 오랫동안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라고 케빈 R. Cano Health의 내과 의사이자 심장전문의인 Campbell은 Everyday Health에 말했다. 캠벨 교수에 따르면 염증은 동맥을 손상시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내부에 막히거나 플라크가 생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리고 심장으로의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거나 중단되면, 심장마비의 위험은 높아지게 된다.
건선은 매우 흔히 발생하고 만성적이며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미국 건선 재단에 따르면 8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을 포함하여 전 세계 인구의 2~3%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건선은 전형적으로 피부에 붉은 점과 가려움증을 야기하는데, 가장 흔하게는 등, 팔꿈치, 무릎, 다리, 발바닥, 두피, 얼굴, 손바닥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또한 피가 나거나 가려울 수 있는 건조하고 갈라진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건선은 체질, 날씨, 스트레스, 알코올, 그리고 특정 약물에 의해 촉발된 폭발과 함께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건선의 치료법이 딱히 없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관리를 하며 부작용에 대해 미리 연구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건선을 방지하는 약을 복용한다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종양 괴사 인자 알파 억제제, 메토트렉산테이트와 같은 일부 건선 치료는 환자의 장기간의 심장마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인터류킨 억제제와 같은 다른 것들은 위험을 증가시킨다. 왜냐하면, 일부 건선 치료는 불규칙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고, 이것은 동맥을 단단하게 하고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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