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을 가진 도시
최근 미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다.
대부분의 경우, 미국 주택의 평균 매매가는 작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전역으로 볼 때 주택의 평균 매매가가 사상 처음으로 30만 달러에 육박했으며,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주도하는 일부 서해안 시장에서는 그 숫자가 100만 달러에 가까웠다.
중산층과 상류층의 소득 증가가 물가 상승에 일조했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사성 최저치에 근접했다. 2021년 1분기 데이터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을 가지고 있냐고 물으면 답은 '그렇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에서 가장 비싼 집은 지리적으로 가장 작은 나라 중 한 곳에 위치해 있다.
부동산 업체 Savills는 국가별, 평방 미터 별로 세계의 집값을 분석했다. 집 크기에 상관없이 스퀘어 피트 당 가격으로 분석하기 위함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모나코가 평방 미터 당 €47,600 ($55,895) 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홍콩은 €39,600, 뉴욕은 €22,200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에서는 뉴욕 다음으로 샌프란 시스코가 13위에 이름을 올려는데 €13,700였다.
Savills는 "모나코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은 2020년 내내 지속되었고, 여행 제한이 풀리면 판매와 임대 모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나코가 높은 부동산 가격을 갖고 있는 데는 두 가지 뚜렷한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중간 소득이다. 모나코의 중간 소득값은 186,080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높으며 버뮤다가 그 다음으로 117,730달러이다. 미국은 65,850달러로 9위이다.
모나코는 또한 주거용 부동산을 지을 땅이 거의 없다. 이 나라는 땅의 크기가 194개국 중 최하위인 바티칸 시국 바로 위다. 모나코는 또한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주거용 부동산이 확장될 곳이 거의 없다.
이번 연구에서 발표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을 가신 10개의 도시는 다음과 같다.
모나코, €47,600
홍콩, €39,600
뉴욕, €22,200
도쿄, €20,400
제네바, €19,100
상하이, €17,400
런던, €17,000
시드니, €15,900
파리, €15,600
서울, €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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