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고 살면 좋을 말(일)(8 회)>(설마?)
<고치고 살면 좋을 말(일)(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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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회에 이어
욕먹을 각오하고 이 글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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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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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설마” 소리 갖다 버리자!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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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12층짜리 아파트가
붕괴되어 사상자가 나오는 등 큰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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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건물은 1981년 지어진 침실이 세 개씩인 136호실 418㎡ 규모의
고급 콘도미니엄(아파트 형태의 거주지)으로 펜트하우스다.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59명이 실종된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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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으로 바닷물 입자를 지목했다.
이번에 붕괴한 아파트가 해안가 바로 앞에 위치한 탓에
소금기 있는 바닷물 입자가 오랜 시간에 걸쳐 아파트에 스며들어
콘크리트와 철근을 부식하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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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시간이 흐르면서 소금물이 콘크리트로 스며들어
철근을 부식시켜 팽창시킬 수 있다며
이는 콘크리트를 균열시켜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져 나가게 하고,
철근은 부식에 더 노출 되게 된다는 설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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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붕괴(1994년 10월 21일)
https://blog.naver.com/koshablog/10023414585
한순간에 와르르… 세계 최악의 다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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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밑으로 오늘도 한강은 흐른다.
성수대교는 한강의 11번째 다리로 1979년 10월 준공되었다.
참사 이후 1998년 새로운 다리가 세워졌고
최근 8차선으로 확장 개통되는 등 옛 상흔은 말끔히 지워버렸지만,
피해 가족들의 눈가엔 여전히 눈물이 고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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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성수대교 중간 다섯째와 여섯째 교각 사이의 상판 48m가 붕괴되어
그 위를 지나던 버스와 봉고차 일반 승용차량 등이 함께 떨어지며 참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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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당해서
뉴스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다리가 끊어진 사실에 경악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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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이 다리의 교량상판을 떠받치는 철제구조물의
연결이음새의 용접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10mm이상이 되어야 하는 용접두께가 8mm밖에 되지 않았으며,
강제 볼트 연결 핀 등도 부실했음이 지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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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관리도 형식적인 안전점검과 관리를 소홀했으며,
부식된 철제 부고물에 대한 근본적인 보수 없이 녹슨 부분을 페인트로 칠하여
눈 가리고 아웅식 조치가 많은데다
교량한계를 넘어선 과적재 차량의 통행 제제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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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 역시 건축물의 질 보다는 실적위주의 적당주의와
안전 불감증에 의한 고질적인 문제가 사고의 원인으로 드러났다.
[출처] [1994년10월21일] 서울 성수대교 붕괴사건|작성자 안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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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학군 찾아 강남으로 이사를 간 한 여고생은
아침 등굣길에 꽃다운 나이에 먼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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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사건 모두가 설마 하다가 이렇게 되었다.
사고는 순간에 일어나지만 이런 원인의 징후는
어딘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해서 그게 굳어지면 이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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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징후는 평소 자신의 업무에 철저한 관심이 있었다면
백번 막을 수 있었던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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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업무에 충실하지 않은 나태와 안일
여기다 사회의 “설마” 병이 가세하여 초래한 인재다.
“설마가 집 태우고 나라 망친다!” 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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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질은 국민의 질을 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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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 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