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정말 과학적인가요???
작성자
성경
작성일
2021-11-24 23:14
조회
665
그럴까요??? 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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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hop1 | 2024.03.11 | 0 | 52 |
성경이 과학적이면 과학 시간에 배울텐데 채플 시간에 배우는거 보면 안 그런가 보죠
성경이란?
'성스러운 경전'이라는 뜻으로
종교상 신앙의 최고 법전이 되는 책.
그리스도교의 신ㆍ구약 성서, 불교의 팔만대장경,
유교의 사서오경, 이슬람교의 코란 등.
그리스도교의 성서. 불경의 이칭(異稱).
== 이 있는데 어떤 성경을 말하는지 밝히면 더 좋은 의견이 오고 가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물론 님의 말씀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같은 이론으로 반론하자면 일곱가지의 다른의미가 네이버 국어사전에 나와 있네요. 원글을 쓰신이의 의도는 기독교의 성경이라고 보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물론 제 의견이지만 저로선 확신합니다.
첨부파일 : qrcode_effectiviology.com.png
제 생각엔 성경이 과학적이냐는 질문도 좋지만, 과학적인게 무엇인지 아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성경이 왜 과학적이냐 혹은 과학적이여야만 하는가... 등등의 질문을 포괄적으로 생각해보시면서 진리를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글은 짧지만 함축성있는 표현입니다.
글을 잘 쓰십니다.
배우고 갑니다.
종교와 과학은 추구하는 방향이 확연히 차이가 있죠.
종교는 근본적으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지만 과학은 만물이 움직이는 원리를 탐구하죠.
지향이 다른데 두 개를 같이 비교하기는 불가하죠.
문제는 종교, 특히 기독교 성경에서 말하는 문학적 비유를 과학이라고 우기는 데서 비롯되지요.
성서라는 게 2000년 전에 살던 사람들의 지식과 인식을 기반으로 쓰였을 뿐 만 아니라 과학적인 내용을 중심에 둔 것도 아니죠.
그래서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1500년 간 우기다가 낭패를 봤으며, 요즘은 지구 나이가 6000년 이하라든가, 사람과 공룡이 같이 살았다거나 하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는 거죠.
과학을 하면서도 신을 믿을 수는 있지만 그런다고 성경을 토대로 우기는 내용들이 과학적 진실이 될 수는 없죠.
결론은 성경은 성경대로 가고 과학은 과학대로 가야죠. 성서의 내용을 토대로 과학에 시비거는 거는 언어도단이죠.
성경뿐만 아니라, 종교적성향을 띄지 않고있는 많은 일들또한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종교(성경) vs 과학 이라는 대립적인 접근방법 자체부터가 성경은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전제가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과학"이란 의미 자체가 현대사에서 너무 포괄적으로 개인마다 다르게 이해되고 있지는 않는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중,고,대를 걸쳐서 배운 "과학"은 일상에서 일어나고있는 현상이나 일들을 논리적으로, 인간이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통해 이해할수있게 밝혀내는 과정이라고 배운 기억이 납니다. 물론 영어였기에 적절한 표현이 아닐수도 있지만, 이해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물론 계속적인 토론을 통해 서로 생각을 나눌수 있지만, 제가 이해하고있는 "과학"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한가지 제 의견을 내세우자면, 원글분께선 성경을 말씀하실때 "종교"의 관점보다는 더욱 집중적으로 기독교의 성경에서 일어난 기적들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게 아닌지 싶습니다만. 아무튼 건강한 토론의 내용인듯하여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Inferno 및 jjjj 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바로 이렇게 서로의 관점을 잘 표현 해주시니 배울 게 많습니다.
젊었을 때 "조순 박사의 경제학 강의"를 들으려고
"경제학술 심포지엄"을 이곳 저곳 찾아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미시 경제와 거시 경제"에 대한 관심이 깊었습니다.
그때 배운 게 많은 학자 교수들이 자기 의견을 피력하면서
상대방의 글에 대한 비판은 여지 없이 하지만 반드시
이렇다 저렇다 하는 논점이 분명하고
또한 상대방의 인격에 대한 문제는 전혀 나타내지 않는 것을
심포지엄 진행의 원칙으로 하는 걸 보고 느꼈습니다.
공직에 있으면서 늘 느낀 게 공직자가 공부를 하지 않으면
국민을 따라 가고 공부를 하면
국민을 계도 하게 된다고 알고 있었고 그렇게 해 보려고 나름대로는 애를 썼었지요.
그 때 주로 읽었던 책이 개인 처신술에 대한 채근담과
일본인의 공직자 상을 많이 읽었었지요.
이제 다 지난 시간이고 남은 건 아련한 추억뿐인데
오늘 두 분의 글들을 보면서 훌륭한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 노인네가 영양가 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칭찬의 말을 드리고 싶어 이 글 썼습니다.
두 분 글 짜임새가 매우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자주 들려서 좋은 걸 배우게 해주세요.
잘 주무세요.
Nick'sgranpa님 칭찬 감사합니다. 어르신의 글을 가끔 kseattle에 들어올떄마다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르신의 글들을 읽으며 배울점이 많다고 느껴왔고 저또한 어른신과 같이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글을 올려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모두 좋은 말씀 들 뿐이네요!!!
사실 창조과학이라는 말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에게 아주 흔한??? 말이고 한때 유행???도 하던 말인데..
창조과학이라는 것은 어떤 현상들을 성경의 사건들로 해석하려고 햇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래 어디에 ' 성경은 과학과 적인가 친구인가?' 하는 논제로 접근한다 하여
교회는 오래다녔지만 그 논제가 생소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네요???
jjjj 님의 '성경이 왜 과학적이냐 혹은 과학적이여야만 하는가' 하는 전제가 와 닿네요.
하지만 짧은 지식으로 약간 이해가 안돼고 좀더 구체적인 전제???
다시말하면 내가 뭐라고 구체적으로 질문?을 해야하는지???
혹시 내 질문이 이해가 되거나 아이디어가 잇으면 저한테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단적으로 말해 도그마가 있는 것은 과학적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과학을 어떻게 정의하던 절대적인 진리라고 규정되는 순간 과학이 아닌 거죠. 과학은 끊임없이 검증을 거치는 과정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합니다. 지구의 나이를 현재 우리가 가진 측정방법으로 40억 년 정도로 추산을 하는 것이지 이 것이 절대불변의 진리는 아니죠. 가령 뭔가 더 정확한 방법이 개발된다면 구체적으로 40 몇 억 특정할 수 있을 지도 모르구요. 따라서 과학은 새로운 자료와 근거에 열려있고 열려있어야 하는 거죠. 과학의 역사라는 게 기존의 이론이나 가설에 도전하면서 이뤄진 것을 보면 과학의 특성을 알 수 있죠. 예를 들면 뉴턴의 운동관련 이론이나 공식들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자리를 내준 것이나 지금도 계속되는 우주의 기원에 관한 가설들...
따라서 창조과학이니 뭐니 하면서 비과학적 반지성적 논의를 확산시키려고 했던 일부가 있는데 과학계에서는 이들의 주장이 댓구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하죠. 신화를 신화로 보지 않고 사실로 믿으려하니 현재의 과학과 충돌할 수 밖에 없는데 그걸 계속 우기고 있는 거죠.
따라서 성경은 과학적인가 묻는 것은 거의 형용모순에 가깝다고 생각이 드든군요. 다른 어느 종교도 자신들의 경전이 과학적이다고 우기지 않습니다. 그건 대부분의 종교가 지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며, 그렇게 주장해서 얻는 게 없기 때문이죠.
안타까운 것은 서양문명을 끌고온 게 기독교인데 현재는 서양문명의 성취인 과학의 발전에 장애가 되고 싶어 안달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기본적으로 믿음에 의존하는 종교와 비판적 검증에 의존하는 과학은 나란히 갈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따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살며시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서양문명을 끌고온 게 기독교"라는 말씀은 일리있는 말씀이라고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금 저희가 논의하고있는점을 생각할때 "성경"과 "과학"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기독교"라는 단체를 "성경"과 동일시 여기시는 발언이 되지 않는가 싶습니다. 물론 기독교가 성경을 믿으며 그 가르침을 기반으로 했지만, 기독교가 미쳤던 서양문명의 성취를 "성경이 과학적인가"라는 토론에 과연 적합한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기독교, 특히 중세시대의 카톨릭교는 이미 너무 비성경적 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의 많은 교회나 기독교 단체들도 비성경적인 모습을 보이는것같아 부끄럽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성경적으로, 커뮤니티 속에서 화합과 사랑으로 믿음을 아름답게 지켜나가며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미디어나 사회에서 부각되는 모습이 너무나 안따까운 모습이 많아 아쉽네요.
한쪽이 너무 닫혀 잇다는 가정하에 논리를 전개하는 기분이 드네요???
사실 현재 과학은 수 많은 과학자들이 주장한 이론 방정식들이 통합되어 가고 잇습니다.
뉴톤의 공식들이 아인슈타인의 이론에 자리를 내어 준것이 아니고 다른 이론들이 결국은 하나로 완성되어가는 것이지요. 열과 운동량이 결국은 같다는 그런 것 처럼 서로 다른 공식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천체에서의 공식들이 하나로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면에서 성경과 과학이 서로 완전히 다른 공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수 있을까요???
교회 광고를 보니 강사가 생물학을 전공한 치과의사 인 모양인데 과학도로써 그 접근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jjjj님이 던진 성경이 과학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선제? 선문? 같은 것들이 어떤것이 잇을수 있을지 그 또한 궁금한데... 짧은 지식으로 더 이상 끌어 내지 못해 안탑깝습니다.ㅠㅠ
이렇게 게시글을 통해 대화를 하다보니 서로 오해의 여지가 많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던져보았던 "성경이 과학적이어야 하는가?"라는 말을 좀 더 풀이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과학은 어떠한 현상을 인간이 아래의 Scientific method를 기반으로 증명해 내어 결론을 내리는 현상이라고 배웠습니다. 1)observation 2)predictions based on research and observation 3)hypothesis 4)experiment 5)analyze 6)conclusion
즉, 인간의 능력안에서 관찰하고 발견함 속에서 반복적인 학습을통해 "가정"을 세우고 그것을 재생시켜보고 충분한 재생실험을 통해 충분한 데이타가 쌓이면 그것을 토대로 "결론"을 내림 입니다.
결국 성경을 과학적으로 풀이함은 무리가 있는것이 첫째, 과거의 일들이며 둘째, 구전으로 내려오던 일들을 글로 적었던 책이기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신"이라는 존재가 실재로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써진 글로서 "과학" 그저 인간이 섭리를 이해하는 과정을 포괄적으로 묶어놓은 "제목"이라는 저의 의견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부모는 자식들을 "사랑"합니다. 만약 성경에서 말하는 신이 인간을 사랑하여 창조하지 않았고 현대사회가 말하는 "과학"에서 주장하는 Big Bang (여러 주장이 있지만, 예를 들어 빅뱅Theory를 예로 들자면) 결국 우리가, 인간이 태어난 것은 우연에 일치이며, 우리가 가진 사랑의 감정또한 큰 의미가 없는 뇌로 송신되는 "전파"에 불과하겠죠. 우리의 모든 감정들은 그것들에 부여되는 가치를 생각할 필요도 없으며, 우리가 사랑과 슬픔가운데 고민하며 살아갈 이유도 없을뿐더러, 우리가 사회적으로 성공하는것또한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그저 우연히 일어나 chemical reaction을 통해 우연히 태어나 우연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저 확율적으로 내 부모를 만났고 확율적으로 내 자식을을 만났다는... (Reason For God이라는 책에서 예전에 읽었던 내용을 인욯해 봅니다.)
새로운 발견과 깨닳음으로 더욱 발전하는 인간의 문화는 아름답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렇지만 "과학"과 "믿음"을 대립시키는 많은 과학자들의 방향이... 진정한 과학의 발전을 더디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으며, 결국 진리를 깨닳는데 우리에게 더욱 방해가 되는것같은 저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