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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조기은퇴 시 평생소득 30% 감소”…노후 계획에 빨간불

  은퇴 시기를 62세로 앞당길 경우 사회보장연금 수령액이 줄고, 은퇴 자산의 성장 기회가 사라지며, 기업 연금액마저 감소해 평생 소득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대표적 투자사 피델리티(Fidelity)와 은퇴 재정 전문가들은 조기 은퇴를 고려할 경우 필요한 은퇴 자산 목표치가 일반적인 만기 은퇴보다 최소 40% 이상 높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사회보장연금,

“올해 놓치면 1300년 후” 10월 밤 수놓을 ‘쌍혜성’ 육안 관측 기회

  이달 북반구 하늘에서 육안으로 관측 가능한 두 개의 밝은 혜성이 동시에 등장해 ‘한 세기에 한 번 있을 법한 천문쇼’가 펼쳐질 전망이다. 미국 CNN과 NASA 등에 따르면, 혜성 C/2025 A6(레몬·Lemmon)과 C/2025 R2(스완·SWAN)이 10월 하순 지구 근처를 통과한다. 두 혜성 모두 녹색 꼬리를 드러내며 관측 장비를 통해 이미 모습을 드러냈고, 21일

시애틀 ‘가을 한기’ 지속…주말엔 비·강풍 동반한 폭풍 접근

  시애틀 지역에 차갑고 고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화요일과 수요일까지 맑고 서늘한 가을 날씨가 지속된 뒤, 주말부터는 비와 강풍을 동반한 폭풍이 북서부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했다. 10월 14일(화요일) 시애틀 일대는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 서리가 내렸다. 셸턴과 올림피아에서는 영하권의 기온이 관측됐고, 테니노, 옐름, 오팅, 메이플밸리, 노스벤드 등

아마존, 올해도 연말 성수기 25만 명 채용…경기 둔화 속 ‘예외적 고용’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올해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약 25만 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동일한 규모로, 경기 둔화 속에서도 고용을 유지하는 예외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아마존은 10월 13일 성명에서 “올해 연말 피크 시즌을 대비해 정규직, 시간제, 시즌직 등 총 25만 명을

“신입도 연봉 1억 육박”…시애틀 소방관 급여, 미 전국 최고 수준

  시애틀 소방국(Seattle Fire Department·SFD)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초봉을 제공하는 소방 기관 중 하나로 조사됐다. 발표에 따르면, SFD의 신입 소방관(입문 훈련생·fire recruit) 초봉은 연간 9만8,124달러(약 1억3,6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미국 전역에서 손꼽히는 수준으로, 근속 기간에 따라 급여는 급격히 상승한다. SFD의 월급은 근속 기간에 따라 다음과 같이 인상된다. 입문 소방관은

시애틀 거리 ‘마체테 습격’…피해자 머리·팔 중상, 6m 혈흔 발견

  시애틀 북부에서 50대 남성이 마체테(날이 긴 칼)에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애틀 경찰국(SPD)에 따르면 사건은 10월 13일(월요일) 오후 8시께 시애틀 노스웨스트 46번가와 9번가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스웨디시 메디컬센터 발라드 병원(Swedish Medical Center Ballard)으로부터 한 남성이 심각한 자상을 입고 치료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오바마, 트럼프 압박에 굴복한 대학·기업 비판…"신념 지켜야"

팟캐스트 출연…학문 독립성·다양성 채용 강조…진보 언어 자성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공개한 마크 매런 팟캐스트 'WTF'에 출연 모습 [온라인 출판 플랫폼 Medium.com의 오바마 전 대통령 공식 계정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지 등 노선 변경을 요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굴복해

미중 갈등, 조선업 '마스가'에 불똥…"중국, 韓에도 경고" 해석

미중 입항 수수료 '맞불' 이어…中, 한화오션 美자회사 제재 한화 필리조선소,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필라델피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 크레인 옆으로 명명식을 하는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가 떠 있다. 이 선박은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 안보 다목적 선박(NSMV) 5척 중 3호선이다. 2025.8.27 hihong@yna.co.kr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여행 /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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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가을, 이민자의 마음에 스며드는 계절

시애틀의 가을은 언제나 특별하다. 여름의 짙은 햇살이 서서히 물러나고, 하늘은 맑은 듯하면서도 한쪽 구석에선 이미 비구름이 서성인다.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이 도시를 덮고, 차가운 바람이 피부에 스며들기 시작하면, 한국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에게는 이 계절이 단순한 자연의 변화 그 이상으로 다가온다. 가을은 고국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이민자의 현실을 더욱

한미동맹, 그 의미와 오늘의 과제

국제 정치에서 동맹은 단순한 외교적 약속이나 협력 수준을 넘어선다. 이는 국가 간의 이해관계가 일치할 때 맺어지지만, 장기적으로는 신뢰와 가치의 공유가 뒷받침되어야 지속 가능하다. 다시 말해, 동맹은 서로의 필요에서 출발하되 공동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한미동맹은 이러한 동맹의 전형을 보여준다. 1950년 한국전쟁이라는 참혹한 비극 속에서 미국은 군사적

린우드 가원식당

늘 고기는 무한리필이라 레이버데이에 갔었는데 이제는 주말과 휴일은 고기 리필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이 비지니스 오너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분은 리필이 된다고 하시고,  메뉴에는 전혀 그런 말이 없는데, 아마도 써빙보시는 분들 마음인 듯 합니다.  저는 괜히 기분상했어요.   알고 가시면 괜히 기분나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올립니다.   

김치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한국의 문화가 곧 국력이다

군사력과 경제력은 오랫동안 국가의 힘을 가늠하는 잣대였다. 그러나 21세기 세계는 또 다른 국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화의 힘’이다. 음악과 드라마, 음식과 패션이 국경을 넘어 세계인의 일상에 스며드는 순간, 국위는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된다. 오늘날 한국이 바로 그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 한국은 대통령 탄핵과 비상계엄이라는 정치적

인간의 기적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최근 ‘아기를 낳는 로봇’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이 결합해, 배아의 발달 과정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심지어 인공 자궁에서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의 진보라기엔 경이롭고, 동시에 섬뜩하다.   기술은 언제나 인간의 한계를 보완해왔다. 인공심장은 맥박을 이어주고, 인공지능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어준다. 그러나 ‘생명 창조’는 조금 다르다. 아이를 품고

빅브라더는 여전히 우리를 보고 있다 – 조지 오웰 『1984』와 2025년 지금 이 순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는 디스토피아 문학의 대표작이자, 전체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이 소설에서 개인은 감시받고 통제받으며 살아간다. ‘빅브라더’라는 존재는 끊임없이 국민을 감시하고, ‘사상경찰’은 생각 자체를 범죄로 간주한다. ‘진리부’는 기록을 조작하고, 역사는 권력의 입맛에 맞게 쓰인다. 오웰은 이러한 현실을 “이중사고(doublethink)”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사람들은 스스로 모순을 받아들이고 비판하지 않는 상태로 살아가게

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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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한국어 잊지 않게… 지금 필요한 건 한국어교원입니다”

"은퇴하면 세금 걱정 끝? 오히려 준비가 필요합니다.

  💡 은퇴 후 '숨겨진 세금 덫', 돈이 많든 적든 미리 피하는 법   '은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마음 한구석이 든든해야 하는데, 왜인지 모르게 불안하신가요? 저에게 상담하러 오시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열심히 모았는데, 이 돈 때문에 오히려 세금을 더 내게 될까 봐 걱정입니다." 맞습니다. 은퇴 후의 재정은 **'모은 돈의 크기'보다

부동산 시장 현황 - 변화하는 시장 10월 7일

부동산 시장의 변화는 진행중 October 7, 2025워싱턴주의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2025년 9월의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그동안 매도자가 주도해오던 무게 중심이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매수자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때는 ‘지금 아니면 기회를 놓친다’는 압박 속에서 결정을 내려야 했던 바이어들도, 이제는 숨을 고르며 시장을 천천히 살펴볼

Attic 관리-세 가지 포인트

 크롤스페이스가 집의 기초라고 한다면 애틱은 지붕의 기초라 할 수 있겠다.  이 둘은 무척 중요한 곳인데 사람들은 대체로 무관심하다. 오늘은 애틱의 세 가지 관리 포인트를 짚어 보자.    첫째, 인슐레이션 관리  크롤스페이스에는 위쪽에 인슐레이션이 붙어있고 애틱은 바닥에 인슐레이션이 깔려 있다.  인슐레이션이 너무 오래되거나 지붕이 새어 water damage를 입었거나 새나 쥐가 살면서

첫 주택구매자의 혜택 (2) - 비용 지원 중심으로

첫 주택구매자에게 주는 각종 비용지원, 무었이 있을까? September 26, 2025첫 집을 살 때 가장 큰 고민은 단순히 매월 나가는 모기지 대출금만이 아닙니다. 집을 사려면 계약금(다운페이먼트)에 더해, 수천 달러에 달하는 클로징 비용(Closing Cost)이라는 현실적인 벽을 넘어야 합니다. 주택 가격이 높은 워싱턴주에서 이 초기 자금은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특히 부담스러울수 있습니다.하지만 워싱턴주

트럼프의 H1b 제도 개편 내용 정리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H-1B와 Gold Card’ 관련 발표들은 이민법·이민정책의 지각변동을 암시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인과 같은 취업비자로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이민자들에게는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다만 모든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일부는 발표와 언론 사이의 혼선이나 아직 발표의세부 조항들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정책의 핵심 변화 및 확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