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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워싱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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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금·은 투자세 면제 2026년 폐지…“10% 세금폭탄 직격탄”

  워싱턴주가 2026년부터 금·은 등 귀금속과 금괴(bullion)에 적용되던 세금 면제 혜택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지역 귀금속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워싱턴주는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금·은괴 및 귀금속 거래에 대해 영업세(B&O), 판매세(sales tax), 사용세(use tax)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귀금속을 투자용으로 구입하던 주민들도 세금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모기지 금리 6%대 진입”…전미 주택 거래 7개월 만에 ‘급반등’

  미국의 주택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시장에 매물이 늘어나면서 거래가 7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9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5% 늘어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 증가했다고 10월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예상대로 모기지

5년간 25번 털린 시애틀 자영업자 절규, “경찰·시 당국, 대책 내놔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시애틀의 한 식당이 지난 5년간 25차례나 침입 피해를 당하며 시 당국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탈리아식 레스토랑 ‘세라피나(Serafina)’를 운영하는 크리스천 챈들러 셰프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30년 동안 두 번밖에 없던 침입이 팬데믹 이후 다섯 해 만에 25번이나 발생했다”며 “도시 지도자들의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이민당국, 머킬티오 경찰 데이터 몰래 열람”…무단 접근 '파문'

  머킬티오 경찰이 차량 번호판 인식 시스템 데이터를 연방 이민당국이 무단으로 열람한 사실이 드러나자 즉각 공유 기능을 차단하고 강력 반발했다. 머킬티오 경찰은 10월 22일 성명을 통해 “최근 미 국토안보부(DHS)와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우리 승인 없이 플록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Flock Camera System)에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내부 정책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번

워싱턴주 해안에 7m 초대형 파도 덮친다”…당국 ‘생명 위협’ 경고

  워싱턴주 해안에 10월 23일 목요일부터 최대 7m(약 22피트)에 달하는 거대한 파도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미 국립기상청(NWS)과 해안경비대는 “매우 위험한 해상 조건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고파는 목요일 오후 6시부터 금요일 오전 8시까지 워싱턴주 전 해안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보는 케이프플래터리(Cape Flattery)부터 컬럼비아강 하구까지 전 구간에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천-시애틀' 등 10개 항공노선 운항 중단

이행감독위, 미 시애틀·인니 자카르타 등 곧 대체 항공사 신청 공고 미국·유럽 6개 노선은 이전 완료…나머지 18개는 내년 착수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합병 (PG) [김토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기업결합의 조건인 독과점 항공노선 이전 절차가 본격 개시된다.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 관련 시정사항 이행을 감독하는 이행감독위원회는 20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정기회의를 하고 10개

美 국가부채 38조 달러 돌파…두달만에 1조 달러 껑충

지난해 8월 36조 달러→올해 6월 37조 달러 이어 증가세 가속도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국가 부채 규모 알림판이 부착된 미국 워싱턴 DC 버스 정류장 주변을 지나는 미국인들의 모습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국가 부채가 두달 만에 1조 달러가 늘어나면서 38조 달러(약 5경4천693조4천억원)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AP

트럼프 측근부터 노벨상 수상자까지…"초지능AI 개발 멈추라"

제프리 힌턴·스티브 배넌·해리 왕자 포함 3700여명 성명 동참 2024년 노벨물리학상 탄 제프리 힌턴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노벨상 수상자에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강경 보수 인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명사들이 현재의 인공지능(AI)을 뛰어넘는 '초지능 AI'의 무제한 개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민간 비영리 단체 '생명의 미래 연구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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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국을 떠나는가?

“미국에 가면 기회가 있고, 내 미래를 펼칠 수 있다.” 수십 년 동안 이민자들, 특히 한국인 이민자들에게 미국은 그렇게 상징되어 왔다. 교육 기회, 경제적 번영, 자유와 평등의 이상 등은 ‘아메리칸 드림’으로 요약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꿈을 품고 태평양을 건넜다.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개념은 1931년 제임스 트러스로우 아담스의 저서 [아메리카의 서사시]에서 처음 등장했다.

"가을 낭만 물씬" 시애틀 주변 인기 '펌프킨 패치' 13곳 안내

  가을철을 대표하는 가족 나들이 명소인 호박 농장(pumpkin patch)과 콘 미로(corn maze)가 시애틀 일대에서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지역 농장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대형 호박밭을 개방하며 본격적인 가을 축제 시즌을 알렸다. 올해 시애틀 인근에는 노스 사운드(North Sound), 이스트사이드(Eastside), 사우스 사운드(South Sound) 지역에서 각각 특색 있는 농장들이 운영에 들어가 가족

시애틀 가을, 이민자의 마음에 스며드는 계절

시애틀의 가을은 언제나 특별하다. 여름의 짙은 햇살이 서서히 물러나고, 하늘은 맑은 듯하면서도 한쪽 구석에선 이미 비구름이 서성인다.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이 도시를 덮고, 차가운 바람이 피부에 스며들기 시작하면, 한국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에게는 이 계절이 단순한 자연의 변화 그 이상으로 다가온다. 가을은 고국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이민자의 현실을 더욱

구글플라이트가 밝힌 ‘항공권 최저가’ 핵심 비결은…무조건 ○○

  항공권 가격은 시기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저가 항공권의 핵심 비결은 ‘유연성’이다. 구글플라이트(Google Flights)는 “여행 일정을 얼마나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특정 요일이나 성수기를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절약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제임스 바이어스 구글플라이트 제품팀장은 “여행객들에게 항상 하는 1순위 조언은 ‘유연해져라’는 것”이라며 “여행 날짜를

워싱턴주 가을 여행, 단풍 절정 하이킹 명소 총정리

워싱턴주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등산로 곳곳이 붉게 물든 블루베리 덤불과 황금빛 관목으로 채워지고 있다. 여름철 호수와 야생화가 주인공이었다면, 가을에는 계절의 변화가 빚어내는 색채가 탐방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워싱턴주는 다양한 해발과 지형 덕분에 9월부터 10월 말까지 지역별로 시차를 두고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대표적인 가을 하이킹 명소로 꼽힌다. 다만 산불 여파와 예산

한미동맹, 그 의미와 오늘의 과제

국제 정치에서 동맹은 단순한 외교적 약속이나 협력 수준을 넘어선다. 이는 국가 간의 이해관계가 일치할 때 맺어지지만, 장기적으로는 신뢰와 가치의 공유가 뒷받침되어야 지속 가능하다. 다시 말해, 동맹은 서로의 필요에서 출발하되 공동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한미동맹은 이러한 동맹의 전형을 보여준다. 1950년 한국전쟁이라는 참혹한 비극 속에서 미국은 군사적

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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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택구매자만을 위한 특별 세제 혜택

특별 세제 혜택은 무었이 있을까? October 21, 2025워싱턴주 주택 소유자로서 누릴 수 있는 연방 소득세 공제의 기본 사항(모기지 이자, 재산세 공제 등)은 지난 칼럼에서 알아 보았습니다. 하지만 첫 주택 구매자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세제 혜택도 있습니다.오늘은 첫 주택 마련이라는 큰 도전을 앞둔 분들을 위해, 일반적인 공제(Deduction)를 넘어서 '세액' 자체를 직접 줄여주는

H1b 전문직 취업비자 10만불 인상 적용 범위

2025년 9월 21일부로 트럼프 행정부는 H-1B 비자 제도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 대통령 포고(Proclamation) “Restriction on Entry of Certain Nonimmigrant Workers”에 따라, 이제 미국 영토 밖에서 새로 H-1B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10만 달러의 신청 수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근로자 보호와 H-1B 제도의 남용 방지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민국의 사기 단속 강화

최근 미국 이민제도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단순히 불법체류자 단속이 아니라, 합법적 이민비자·영주권·시민권 신청 절차에 있어서 “사기 패턴(fraud patterns)”을 집중적으로 탐지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USCIS의 선언과 실행입니다. ​ USCIS 국장 Joseph Edlow은 “합법 비자·영주권·시민권 신청자들이 보이는 사기 패턴을 집중 포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지 신청서 작성단계의 엄격화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 이후의

주택구매자를 위한 혜택 - 연방 소득세 중심으로

세금 혜택은 무었이 있을까? October 15, 2025지난 시간에는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모기지 및 초기 비용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이런 혜택들을 미처 찾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인생의 첫 집을 마련하는 과정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갈 뿐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큰 결단이 필요한 도전이며, 현실적으로도 결코 쉬운 일이

"은퇴하면 세금 걱정 끝? 오히려 준비가 필요합니다.

  💡 은퇴 후 '숨겨진 세금 덫', 돈이 많든 적든 미리 피하는 법   '은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마음 한구석이 든든해야 하는데, 왜인지 모르게 불안하신가요? 저에게 상담하러 오시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열심히 모았는데, 이 돈 때문에 오히려 세금을 더 내게 될까 봐 걱정입니다." 맞습니다. 은퇴 후의 재정은 **'모은 돈의 크기'보다

부동산 시장 현황 - 변화하는 시장 10월 7일

부동산 시장의 변화는 진행중 October 7, 2025워싱턴주의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2025년 9월의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그동안 매도자가 주도해오던 무게 중심이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매수자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때는 ‘지금 아니면 기회를 놓친다’는 압박 속에서 결정을 내려야 했던 바이어들도, 이제는 숨을 고르며 시장을 천천히 살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