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ap Lake의 Las Brisas - 실망

이 다니엘 2007.09.01 16:04 조회 수 : 4637 추천:63

막내 애가 아토피로 고생해서 Soap Lake의 물이 피부병에 좋다길래 한국인이 운영하는 Las Brisas라는 곳에 1박 2일로 다녀 왔습니다만, 무척 실망하고 왔습니다.
제가 경험한 일을 다른 분들은 경험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제가 실망한 것은,

1) 방에 부엌 시설이 없습니다.
각 방마다 부엌이 있다고 해서 취사도구 및 식기/수저 등을 준비해 가지 않았습니다만, 방에는 TV, 조그만 싱크대, 전자렌지 그리고 냉장고 뿐이였습니다. 취사도구 뿐 만 아니라 테이블과 의자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 정도는 어느 모텔에 가도 기본적으로 있는 것입니다.)

==> 차라리 예약할 때, 부엌이 없다고 말을 했으면 취사 도구를 준비해 가거나 밥을 사 먹었을 것입니다.
미리 먹을 것을 준비해서 간 저희로서는 방을 여는 순간 당황하지 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Soap Lake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막내 애는 아직 3살이 되지 않았는데 아토피로 피가 날때까지 긁어대서 피부가 거북이 등짝처럼 되었습니다. 그래서 피부에 좋다하니 모텔에 머물면서 Soap Lake 물에 막내 애를 오랜동안 욕조 안에서 놀게 할 예정이었습니다.
도착한 날 저녁 때는 물이 나왔으나 아침에는 물이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사람들이 물을 많이 써서 그런가 하고 기다려 보았지만 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에 있는 전화기로 연락을 하려고 했으나 전화는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전화기는 동작이 되지 않는데 뭐하러 방에 두었는지?
아침도 먹어야 하고 checkout 시간도 있고 해서 수돗물로 샤워하고 아침 먹고 매니저라는 사람을 만나서 complain을 했습니다.

(편의상 저를 A, 매니저를 M이라 칭하겠습니다.)

A: 오늘 아침 방에 Soap Lake 물이 전혀 나오지 않았으니 어느 정도 refund를 해달라.
M: 당신 같은 사람 처음 봤다. 하루 자 놓고 이제 와서 refund라니 절대 안된다.
A: 사실, 애가 아토피로 고생해서 Soap Lake 물이 좋다 해서 목욕하러 왔지, 이 곳에 자러 온게 아니다.
M: 그러면 Soap Lake로 들어가서 목욕을 해라.
A: (애를 아침에 찬 호수물로 목욕을 시키라고?)그러면 다른 방에 들어가서 Soap Lake 물로 애를 목욕할 수 있도록 해 달라.
M: 알았다. 그러면 조그만 기다려 달라.

한참 기다렸지만, 결국 다른 방에서도 Soap Lake 물은 한 군데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매니저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미안하지만 refund는 불가하다고 하더군요.
다른 방에 투숙객이 있었는데 왜 complain하지 않고 그냥 간 것일까요? 수돗물이 나와서? 아니면 어제는 Soap Lake 물이 나왔으니까? 제 욕심이 과한 것일까요?

사실, 모텔이나 호텔은 서비스 직종입니다. 그 곳에 묵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하며 돈을 지불합니다.
호텔방에서 쾌쾌한 냄새가 나거나 바퀴벌레가 나온다면 다시 그 곳에 묵고 싶을까요?
같은 예는 아니지만 Soap Lake에서 물을 끌어서 각 방에 넣는 유일한 모텔이라 선전했으면 언제든 Soap Lake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게 도리가 아닐까요? 이 건 일종의 사기입니다. 그리고 당장 몇 푼 아끼자고 신용을 잃는게 나을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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