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의 타이밍
2012년 3월 5일에 제 웹사이트에 올렸던 글을 그대로 올려드리면서 현재의 부동산 투자 타이밍을 다시 생각하기 위해 그 당시 글을 그대로 올리면서 현재 상황에서의 생각도 올렸습니다.
2012년 3월에 생각과 6월, 그리고 2015년 11월의 현재 상황을 비교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투자는 타이밍이 어떤 면에서는 투자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건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동산 불패를 믿고 투자했던 2005년도에서 2007년도에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은 타이밍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뼈저리게 느꼈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그 타이밍을 생각하지 못하고 투자했던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에는 모든 것들이 흐름이 있습니다. 흐름을 빨리 읽는 것이야 말로 투자라는 면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을 경험을 통해 배운 것 같습니다.
세상이 점점 다변화되어 가면서 경제의 흐름 역시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뜨는 비지네스와 지는 비지네스의 흐름이 굉장히 빨리 바뀌어 가고 있음을 피부에 느끼실 것입니다.
부동산 투자도 사실 경제흐름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여러번 언급한 바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소개합니다.
2005년도에서 2007년에 주택을 장만한 사람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작금의 현실을 어느 정도는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자료라 생각이 됩니다.
9%의 사람들은 은행에 넘겨준 상태입니다.
8%의 사람들은 앞으로 넘겨줄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5%의 사람들은 숏세일로 팔았거나 파는 중에 있습니다.
63%의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가치가 떨어진 집을 그냥 지니고 있습니다.
15%의 사람들만 집의 가치에 상관없이 살고 있습니다.
위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2005년에서 2007년에 집을 장만한 사람들의 85%가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투자의 타이밍이 잘못된 것을 인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위의 설문조사를 보면서 또 한 가지 생각하는 것은 63%의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 뿐만 이겠습니까? 그 시기에 재융자를 한 사람이라던 가, 아니면 Line of Credit으로 빚을 만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잘못된 타이밍으로 인해 그저 막연히 집값이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겠지요.
그렇다면 과연, 지금의 타이밍은 어느 싯점에 있을까요?
앞으로도 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란 최소한 몇 년은 내다봐야하는 투자임을 생각하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싯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IMF 시절은 어떤 면에서 미국의 경제위기의 싯점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집을 팔고, 차를 팔고 마치 경제가 무너질 것 같은 상황이 있었지만 경험적으로 돌이켜 볼 때는 그 때가 가장 좋은 투자여건이 형성되었던 타이밍이었습니다.
미국이 경제위기가 시작된 지 이제 거의 4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곳 시애틀지역도 부동산 가격이 거의 35%이상 빠졌고, 요즘들어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매물들이 판을 치던 지난 몇 년과는 달리 은행매물의 숫자도 현격이 줄어들었고 팔려고 나온 매물의 양도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시기적으로는 분명 투자가들의 관심에 빠질 만한 시기가 되었음에 틀림없습니다.
아래의 데이타는 2012년 2월의 데이타입니다.
팔려고 나온 매물의 숫자는 전년도에 비해 31.7%나 줄었습니다.
팔려나간 매물의 숫자는 전년도에 비해 22.6%나 늘었습니다.
계약된 집들의 숫자는 전년도에 비해 23.8%가 늘었구요.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해 보건데 지금은 부동산 투자의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춘 시기임에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작년에 비해 바이어의 경쟁이 다소 치열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타이밍면에서는 아주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투자에는 복병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 중에 최대복병은 물론 은행융자라는 복병이 되겠지요.
하지만 은행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융자가 어려운 것이 이해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몇 년간 엄청난 손실을 기록했고, 지금도 처리해야될 은행매물들이 산적해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융자를 주는 일에 까다로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부동산이 다시 올라간다고 느낄 싯점에는 당연히 은행융자가 쉬워질 것이고 그리하면 또 다른 엄청난 수요를 만들 것이 뻔해질 것입니다.
특히, 현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63%가 움직일 싯점에 부동산 가격은 다시 폭등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곳에 투자해야 될 까요?
주택이라면 사람들이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지금의 현실을 고려해서 렌트가격으로 페인먼트가 커버될 정도만 된다면야 좋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현재의 매물은 페이먼트를 커버하고도 어느 정도의 수익율이 생길 수 있는 매물을 사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멀티유닛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멀티유닛의 경우는 주택이 35% 떨어졌다면 어떤 면에서는 50% 정도는 떨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관리에 어려움만 없다면 지금은 적극적으로 구매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런 환경에서도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투자대상임에 틀림 없습니다.
땅은 말할 것도 없이 좋은 투자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건축업자들은 당연히 새로 지을 땅을 찾게될 것이 뻔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땅 가격은 그 하락도가 훨씬 더 높아서 심하게는 70%이상 하락한 것들도 많습니다.
땅은 수익율이 없기 때문에 투자대상으로 주저하게 되는 경우는 당연하겠지만 여유자금이 있는 분이라면 지금이 본격적으로 땅에 대해 투자를 해야할 싯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대상중에도 과거에 개발되려다가 은행으로 넘어간 땅들은 최저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추천드리고 싶은 대상은 넓은 땅을 지닌 집이나 낡은 상가들에 투자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가장 좋은 투자대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느 정도의 수익율도 보장되고 앞으로 가능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상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수 년간 새로 개발된 상가들이 별로 없는 것을 고려한다면 앞으로는 부동산의 회복과 함께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가의 경우도 기존의 상가와 앞으로 개발할 수 있는 땅까지 있는 매물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부동산의 바닥이 확인되고 올라가기 시작하는 싯점부터는 그 동안 잠재되었던 엄청난 수요가 생길 것이 명약관화합니다.
그런 타이밍이 시작되기 전에 투자여건을 갖춘 매물을 선별해서 투자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투자는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제가 올렸던 글 들을 찾아보던 중에 2012년에 올렸던 글을 찾아 다시 읽게되면서 이전의 글에 현재의 상황에 대한 생각을 부동산 칼럼란에 다시 올립니다.
돌이켜 보면 2012년은 부동산 투자의 타이밍상으로 최상의 조건을 지닌 시기였음을 현재의 결과를 통해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시기였음에 틀림없던 시기였습니다.
그 때의 상황으로 돌아가 생각해 보면, 그 당시에는 투자에 걸림돌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요. 그 당시에도 경제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은행매물이나 숏세일이 왕성하게 진행되던 시기였기에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심리는 지금보다 훨씬 컷던 상황이었습니다.
과연 2015년의 마무리가 되는 지금 싯점은 부동산 투자싯점으로 어떤 상황에 있을까요?
아직도 인벤토리 숫자는 현격히 낮은 상태이기는 하지만 2012년과 비교해볼 때,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기에 투자여건은 2012년보다 훨씬 나아진 상황임에 틀림없지만, 이미 부동산상승폭이 크게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전에 비해선 조심스러운 시기임에 틀림없으며 투자방법도 2012년과는 확실하게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야될 시기인 것입니다.
언제나 부동산 투자를 생각할 때 경제상황이 기본이 되어야하는 것은 진리이지만 지금의 상황은 부동산자체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기 보다는 앞으로의 경제상황의 횡보를 통해 투자를 결정해야하는 시기인 것입니다.
시애틀 지역은 2012년에 비해 최소 30%이상은 부동산 가격이 이미 상승한 상태로 2012년의 부동산 투자타이밍을 놓친 분들은 오히려 요즈음에 더욱 더 투자대상을 찾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더우기 30%이상 상승한 상태이기에 투자대상을 처분한 분들은 이자도 거의 없는 은행에 돈을 놔두고 있는 것도 마음이 편한치 않은 상태이기에 이전과 같은 조건은 아니더라도 투자대상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어 인벤토리가 부족한 현재시장에 불을 붙일 수 밖에 없었고 12월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 명확해진 현재 상황에서 낮은 이자 상황에서 부동산을 장만하고자 하는 심리가 깔려있어 현재의 부동산시장에 더욱 불을 붙일 수 밖에 없어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세계경제의 흐름에 관한 글을 계속해서 올렸던 것입니다.
지금 상황하에선 낮은 이자율이라는 포인트 이외에는 별다른 동기부여가 없는 상태이며, 달러의 초강세화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외국으로 빠져나갔던 자금들이 귀환해서 미국내에서 인플레이션이 생길확률이 높은 상황임에 틀림없으며 미국에 다시 경제위기가 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에 더 더욱 주의를 요하는 시기인 것입니다.
그런 현실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투자를 안내하는 상황이기에 더욱 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하에서는 투자대상이 당연히 2012년 상황과는 다를 수 밖에 없겠지요.
지금 상황에선 투자를 추천하고 싶은 분야는 시애틀 인근에 렌탈수요가 높은 지역에 렌탈로 모게지가 카버될 대상과 전철역 인근으로 밖에는 별다른 투자대상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 렌트를 받아 모게지를 카버할 대상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태이며 그런 대상은 엄청난 경쟁을 치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더욱 더 힘들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2007년도의 상황을 생각해볼 때, 그 당시도 이미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상당한 경쟁을 치루어가며 웃돈으로 투자대상을 사던 때가 있었지만, 금융위기이후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경험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6년도는 외국으로부터 몰려온 자금들이 미국내에서 통용되면서 수 많은 금융상품이 새로 나오게 되어 일시적으로는 경제가 좋아지며 부동산 가격도 계속 상승할 것이며 그런 환경때문에 영세개발업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기가 되어 부동산 개발은 더욱 큰 폭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표면화되면서 한 때 반짝했던 경기가 다시 또 다른 위기로 들어가는 그런 시기가 될 듯 하네요.
2016년에 어떤 싯점이 되면 그 동안 투자했던 대상을 처분을 해야될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예상을 하지만 경제상황이라는 것이 너무도 많은 변수가 있기에 더욱 더 조심스럽기 때문에 매일매일 세계경제의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쨋든 현재의 상황은 부동산 투자의 타이밍으로서는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저와 함께 앞으로 진행되는 경제상황을 지켜보도록 하지요.
결과적으로 본다면 2012년 이 글을 쓰던 당시가 최고의 타이밍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올렸던 것이 불과 3개월 전의 일이었습니다.
지난 3개월간 부동산 시장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제가 어제 일지에도 올렸지만 지난 해 이맘 때에 8000개가 넘는 리스팅이 시장에 있었지만 지금은 5000개가 채 되지 않고 매일매일 일지를 쓰려고 하루의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새로 나오는 리스팅보다 현저하게 많은 숫자가 계약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리스팅 인벤토리는 줄어들 것이 당연하게 보입니다.
지난 몇 주 동안은 그 경쟁의 양상이 단순한 경쟁수준을 넘어 정상적인 수준을 넘고 있습니다.
매물을 올리려고 자료를 준비하다보면 이내 계약이 되어 버리고 그런 중에 멀티플 오퍼라는 상황에 빠진 매물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와 같은 배경이 되게 된 여러가지 연유가 있지만 계속 제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은 부동산 투자는 정말 타이밍이라는 생각입니다.
계속 떨어지기만 하던 부동산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심하게 상황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지금은 그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