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이트 문화 질문
제가 외국에 살아 본 적도 없고 미국 문화를 잘 몰라서, 특히 여기 데이트 문화가 궁금해서 글 올려요.. 커피숍에서 어떤 미국 남자가 말 걸어서 얘기 나누다 담에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해서 연락처 주고받은 후로 한 동안 만나고 있어요. 제가 마음에 든다며 만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전 사귀자고 프로포즈 하는 건 줄 알았고 사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아요. 직업이랑 신분(이름, 주소) 같은 걸 속이고 이상한 짓을 하는 사람은 아닌데, 저 말고도 데이트하는 사람이 더 있는 것 같아서 넘 당황스럽거든요. 집에 가면 다른 여자 친구도 다녀간 흔적이 한 번씩 있어요. 직장 동료들 초대해서 게임도 하고 오버나잇하고 갈 때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게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어떻게 혼자 사는 남자 직장 동료 집에서 샤워도 하고 자고 가는지. 제가 미심쩍어 물어 봤는데, 넘 당당하게 말을 해서 그게 이해가 안간다고 말을 못했어요. 미국 정서로는 있을 수 있는 상황인가요?
그리고 두번째 질문은, 그 남자가 한번씩 현금(100달러 지폐 여러 장 포함)이 주머니에 넣어 다니는 걸 봐요. 미국에서 현금을 쓸 일이 흔치 않고 더구나 100 달러 지폐는 오히려 가게에서 받기를 꺼려하는 곳이 많다고 알고 있어요. 신용카드랑 데빗 카드도 있고, 저랑 식사하러 가거나 물건을 구매할 땐 카드를 쓰거든요. 저는 그 남자가 현금을 자주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이유가 넘 궁금해요. 것도 미국에서 현금 쓸 일이 어딨는지.
제가 미국 정서나 문화를 너무 모르는 것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