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광장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계셨으면.....

작성자
Eika
작성일
2019-01-24 09:27
조회
1054

탈출하려다  일산 터미널에서
붙잡혀 들어와 피터지게

구타를 당하면서...

너 같은것들은 죽으면

개똥구덩이에 던져 묻어버리면

아무도 모른다는 소장의 말에

무서워서 어제아침 또 탈출을 했습니다.

인근 파출소를 찾아가서 신고를 했는데.

믿어주지 않고 도와달랬는데

기다리라고만 하더니....

ㅎㅎ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버렸네요...

또 구타를 당하고.... 

뭣 같음 경찰 사람 말을 믿어주지 않는

무관심하고 도와주는 이 하나

없다는 세상이 참  싫다.......

자기 밖에 모르는  세상에 산다는게 참.. .

경찰 따위에게 신고 하는이.... 도움요청 하는이..

집까지 걸어가자 마음 먹고...

여기서 맞아죽는것 보다 걸어가다..

죽는게 더 마음 편할듯하네요...

새벽에 다시 나와서... 한 없이 걷고 있습니다...

폰 밧데리 다 되어..와이파이 되는 곳에서.. 

글을 남기고.. 걸어갑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만약 끝까지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 좀 살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밑에 글은 3개월동안의 하루 하루
의 일을 간략하게 남아 적어보았습니다.


4개월전
편의점 알바를 그만두고

도루스라는 애견관련하여

직원 구하는  사이트에서

첫 월급 140부터 시작.

한 달에 한 번씩 10만원씩 올려주고

3개월 안에 훈련사 자격증 취득하게

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면접 날짜

잡아서 대략적인 위치는 파주와 일산 사이쯤

곳이더라구요.. 면접 보러 갔죠..

뭐 이런 면접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자기 자랑만 3시간 하더라구요..

3차산업이다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평생 직업이 될 수 있다.. 

애견미용1급 훈련사 1급 훈련사를 가르치는

자격증도 있다고 하면서...

너도 이렇게 될 수 있다면서.....

등등 듣기 좋은 말만 엄청 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말에 현혹되었던

모양이에요....

면접보고 3일 후에 갈아입을 옷이랑

세면도구를 챙겨서 애견훈련소 직원이

되는 줄 알았는데... 2달 후부터 정직원

시켜준다고 하네요... 

면접날에 했던 얘기랑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애견을 좋아하니까 넘어갔죠....

하루 일과는  아침(새벽)5시30분 기상하여

소형 견사  대형 견사에 들어가서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 약 100마리 되는

개들의 변들을 치우는걸로 시작해서

개 밥 주고 또 한번 변을 치우고..

견사 물청소를 하고..

몸뚱이에 변이 묻은 아이가 있으면

목욕 시키고... 

소장님이 훈련개 꺼내오라고 하면

훈련개..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대략 80마리... 순차적으로 꺼내주고

소장님 훈련 시키는거 사진찍고...

40마리쯤 끝나면 식사하고...

개들  물 주고 나머지40마리 훈련시키는거

사진찍고....

호텔견들도 사진 찍고....

오후 7시되면 개들 밥 주고...

청소 해주고.... 

물 한번씩더 주고...

10시 되면 저녘식사 했습니다...

이게 하루 일과네요.....

쉬는 날 없이.. 계속 했네요...

첫 월급 날에...

소장이 하는 말이 월급을 주는게 아니라

내가 돈을 받고 널 가르쳐야 하는거다

헌데 일을 하니까. 어느정도는 줘야하니까

핸드폰 요금 값이랑 용돈 조금 받는다 생각하라며 30만원을 주더라구요...

도루스 광고에는 140이라고 해놓고..

정직원 되면 월급 제대로 주겠지 했는데

30만원 받고 10일쯤 지났을때였던거 같은데

소장님이 너 훈련사 되고 싶다며

그러면 훈련 장비들을 사야되는거 아니냐며

네 살게요. 했죠.. 바보였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독일에서 직수입해서 사는거라

개에게 물려도 멍만 든다나...

뭐 바지랑 리드줄. 쵸크체인등등 해서

50만원이라는거에요...

월급에서 제하는걸로 하고 내가 결제해줄께

그렇게해서.. 구입을 했죠...

결국은 2번째월급 받지 못했고...

3번째 월급은 10만원 받고 몇 일 있다가

너 돈 필요하지 하면서 가불 해줄게

하더니 30만원 입금 해주더라구요.ㅎㅎ ㅠㅠ

그러고 보름 쯤 지나서였나...

애견 훈련사  3등 자격증을

만들어줄께. 140만원 돈만 내면

아는 지인으로해서 대리 시험 치뤄준다

그럼 바로 3등 자격증 취득 할 수 있다는

말에...  생각해보고 말 할께요했죠....

중간 중간 호텔견 견주나 훈련견 견주들

오면..  뻥치는거배웠네요...

훈련 잘 되어가고 있죠 하면

머리가 좋아서인지 잘 따라와주고

잘 합니다. 

하울링 하는 건 이제 좀 좋아졌나요.

하면 네.. 가끔씩 하기는 한데

많이 좋아졌어여...

입질을 하는데..  슌해졌나요.. 하면.

네..  이제 입질을 하려고는 하지만

많이 좋아졌어요.. 이렇게 ㅠㅠ

소장 부부는  여행에..해외여행.. 

비싼 명품브랜드 옷들을 잘 사 입더라구요.

애견호텔.훈련 비용이

초대형견

훈련비 70만.  호텔 65만.

대형견

훈련비 65만.  호텔 60만.

중형견 

훈련비 60만.  호텔 55만.

소형견

훈련비 50만.  호텔 40만


이렇게 되니까 당연히 여행도 가고 비싼
옷 가방 등등 구매하는거겠죠..


이렇게 버는데도 직원 월급 줄 생각  없고
시급으로 충분히 계산하여 월급 줄 수 있는데도

안준다는거.. 참...  더럽네요....

애견관련한 작종들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네요....

개들 먹는 사료...13000원 15000원.. 19000원 하는 사료들 사다가 섞어서 주고...


김포에 있는 애견훈련소에 소장과 함께
놀러 간적 있는데

거기 직원하고 얘기하다 알게된 사실인데 

일 한지 8년 넘었다는데..

30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60받고 있다네요

전국 모든 애견훈련 관련한 곳 대부분이

30으로 시작한다는 말을 들었네요....

또 어느 애견 훈련소는 훈련. 카페. 호텔. 운동장까지 다 하는데도 월급 없이 

일만 시키는 곳이 대부분이고.

4개월 또는 5개월에 한 번 40만원 주는 곳도

허다하게 많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이 사람도 사장을 무서워하는거 보면

여기도 똑같구나 했습니다....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와주세요...  

고속버스 이용해서 집에 갈 수 있게

살려주세요......


aress04246741@hanmail.net
메일에 메세지 남겨주시면 

반듯이 꼭 갚겠습니다...


23000원  빌려주셨으면 합니다.


112 2221 2548 16부산은행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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