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추격 액션 영화의 대명사 ‘테이큰’과 그의 주역 리암 니슨. 2008년에 나와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내달렸으니 이제는 그만 멈출 때가 된 듯 하다. 이번에는 비록 쫓는 것이 아닌 쫓기는 입장이 됐지만, 여전한 리암 니슨의 달리기가 이제는 지루하다.


해병대 최고의 저격수였던 짐(리암 니슨). 이제는 은퇴한 그는 맥시코와 인접한 국경 지역을 지키며 조용한 말년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쫓기는 모자를 구해주지만, 무자비한 놈들의 공격에 소년의 어머니는 숨을 거둔다.


짐은 소년을 시카고에 있는 친척에게 데려가 달라는 그녀의 마지막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길을 나선다. 한편 모자를 쫓던 카르텔은 여전히 소년을 쫓아 미국에 밀입국하고. 짐은 소년을 지키기 위해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영화 ‘마크맨’(감독 로버트 로렌즈)은 베테랑 사격수였던 은퇴한 군인 짐이 마약 카르텔에 쫓기는 소년을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들고 길을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70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배우 리암 니슨이 원샷원킬의 장총 액션을 구사하며 시원한 쾌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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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크맨' 스틸. 사진 (주)퍼스트런
영화 '마크맨' 스틸. 사진 (주)퍼스트런
쫓고 쫓기는 끈질긴 추격전과 카체이싱, 장총액션까지 영화는 스펙타클을 담기 위해 다분히 노력했지만, 끝내 관객의 하품은 막지 못했다. 짜릿한 스릴를 자아내기에는 부족한 심심한 액션과 느릿한 속도감이 지루함을 빚었던 이유다.

‘테이큰’에서 쫓는 입장이었던 리암 니슨이 이번에는 쫓기는 입장에 처했다는 것을 제한다면 색다름이 전혀 없다는 것 또한 아쉽다. 영화가 시작하고 5분이 흐르고 나면, 결말까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훤히 예상 가능할 지경이다.

길 위를 달리는 내내 그려지는 ‘언제나 정의롭고 용감한, 희생정신이 투철한 백인’의 이미지는 반감을 돋운다. 1960년대 미국 서부극에서나 볼 수 있었던 카우보이가 그보다 더 시대흐름에 뒤처진 채 현대에 위치했다.


짐의 훈장과 알코올 의존증 등 여러 미장센을 통해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자 한 의도는 엿보이지만, 크게 와 닿지 않는다. 드문드문 감독 개인의 정치적인 시각이 묻어나는 것은 불쾌하다. 짐은 국경수비대를 향해 “정부가 일을 똑바로 하면 된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여기서의 ‘일’은 멕시코 불법 이민자들이 국경에 세워진 장벽을 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을 의미한다.

요컨대 여러모로 아쉬움만 가득한 작품이다. 고령의 나이에 열연을 펼치는 리암 니슨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의 뜀박질이 반갑지 않다. 지루할 따름이다. 최소한의 성의도 없는 이야기가 108분을 꾸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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