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감기에 효과가 좋은 혈자리 3개

안병엽 2017.10.07 05:49 조회 수 : 135

이른 아침...

4시니까 새벽이라는 말이 맞겠다.

일어나보니 춥다.

교회에 가서 새벽예배를 드리고 주차장으로 나와 얼핏 온도계를 보니 38도.

전날 낮에는 66도 여서 차 안에 있으면 마치 아직은 여름인 듯싶었었는데 38도 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 여름은 지나갔고 10월이 시작 된지도 벌써 이레째다.

기온의 차이가 이렇게 심하면 우리 몸이 적응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선은 껴입는 게 감기 예방의 첫걸음이다.

며칠간의 추운 날씨 탓에 내원하는 환자의 열 명 중의 일곱 명이 감기증세를 달고 온다.

환절기, 특히 여름이 지나면서 아침저녁과 실내 실외의 기온차이가 커서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문제가 많이 발생하므로 체온조절에 신경을 쓰는 게 좋겠다.

 

가을에 대한 문학적 표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나,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기도 하고,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도 하며 특히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결실하는 계절이라고도 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는 계절이다.

그러나 건강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가을은 감기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가을철 감기는 주로 아직은 여름이라고 이완된 몸에 가을의 서늘하고도 건조한 바람이 침범하여 코가 마른다, 코가 막힌다, 콧물이 흐른다, 재채기가 나온다, 마른기침이 생긴다, 가래도 약간 나오며 목이 깔깔하다, 입과 입술이 마른다, 좀 더 진행하면 두통도 있게 되고, 추워서 따스한 것을 찾으며, 열이 오르는 등 온 몸이 불편해진다. 영락없는 감기의 증상이다.

앞서의 글도 감기였는데 아무래도 최소한의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한 번 더 감기에 관해

조심하자는 의미를 담아 쓰게 된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풍지(風池), 열결(列缺), 영향(迎香) 등 세 개의 혈자리를 지압하면 불편한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혈자리의 사진을 올리려고 해도 용량 초과라 못 올리겠네요. 양해바랍니다.)

 1. 풍지혈

풍지혈은 귓볼의 바로 뒤쪽에 유양돌기라고 하는 딱딱하고 크게 튀어나온 뼈가 있는데 그 뼈와 목 중앙 사이의 중간지점을 가볍게 누르면 움푹 패인 곳으로 감기에 매우 유용한 혈자리이다. 지압을 하거나 하여 시큰하고 탱탱한 느낌이 들도록 한다. 시간 나는 대로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좋다. 피로회복에도 좋으니 보너스도 챙기는 혈자리이다.

 

 

2. 열결혈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이 갈라지는 곳을 호랑이 입같이 생겼다고 해서 호구(虎口)라고 하는데 이 호구를 깍지끼듯 맞물린 상태에서 오른손의 둘째손가락을 팔꿈치 쪽으로 곧장 뻗으면 손가락 끝이 닿는 왼손의 팔목 뼈 부위이다. 역시 감기에 빼 놓을 수 없는 유용한 혈이다. 한 손의 엄지손가락으로 다른 쪽의 열결혈을 열이 나는 느낌이 들 때까지 좌우를 번갈아가며 지압해준다.

이 혈자리에도 마른기침이나 두통, 오한, 발열 등과 신장에 좋은 보너스가 있다.

 

3. 영향혈

콧망울의 양쪽 살짝 패인 곳이다. 역시 감기라면 빼 놓을 수 없는 요혈이다. 약간 아플 정도의 자극이 필요하며 눈물이 날 정도라면 아주 좋다. 알러지성 비염에도, 코막힘에도 좋으니 이것도 보너스가 있다.

 

가벼운 증상이면 위의 혈자리로도 도움이 되지만, 되지 않으면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제대로 치료받는 게 좋겠다.  독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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