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腸)”의 건강

안병엽 2018.01.04 15:00 조회 수 : 114

오장육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면 절대로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변의는 생기지 않고 마치 배가 부풀은 것같이 불편한 적이 있다.

그런가 하면 뭔가 신경 쓰이는 일이 있어 긴장하면 설사기미가 있어 곧장 화장실로 가야 하거나

변비였는데 설사가 나온 경우가 있다면 좀 생각해 볼 문제다.

 

해가 바뀌고 새해가 되었고 벌써 나흘째가 지나고 있는데 대변이야기로 시작하려니 좀 그렇긴 해도 엄청

중요하기 때문에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한다.

 

필자는 늘 규칙적인 생활을 강조해왔다.

그런데 사실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는 게 그리 쉽지 않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해야 하고, 운동도 적당량을 해야 한다.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들은 바쁘고 바빠서

그리도 바쁜 삶의 틀을 깨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삶에 늘 따라붙는 스트레스도 정말 장난이 아니다.

스트레스는 여러 내장기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당연히 대장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쳐서 변비 아니면 설사, 또는 둘 다 유발하게 한다.

소위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는 것도 이런 범주에 속한다.

 

대변의 상태는 곧 십이지장, 소장과 대장의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다. 변비 또는 설사가 잦다는 것은 십이지장궤양이나 대장폴립, 또는 (아니길 바라지만) 대장암이라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기에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겠다.

 

관심을 가지려 해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엄두를 내지 못할 수도 있겠다.

아무리 바빠도 비교적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우선 먹고 마시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그리고 경혈을 자극하거나 운동을 통해 장을 좋게 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우선 장이라는 것이 어떤 건지, 어떻게 하면 장을 조금이라도 더 좋게 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장(腸)” 이라고 하면 위장을 포함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 소화와 흡수를 주장하는 소장과 버릴 것들을 모아 대변을 만들어 내보내는 대장을 말한다.

음식물에 있는 각종 영양소를 소화, 흡수하는 소장은 소화관 중에 가장 길어서 늘어진 상태에서는 6m 에 이르지만 몸속에서는 수축된 상태이므로 대략 2-3m 정도라고 한다. 십이지장, 공장, 회장으로 나뉘는데 소장의 내부 점막 벽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凹凸 형태로 되어 있고 표면에는 아주 작은 융모 털이 있어 효과적으로 영양소를 흡수하게 만들어져 있다.

실로 창조주의 세밀한 솜씨를 엿볼 수도 있고 느낄 수도 있다. 정말 놀라운 사실이다.

소장은 먹은 음식을 나르는 유동운동 이외에 먹은 음식에 소화액을 섞어 흡수되기 좋게 하는 일도 한다.

 

한편, 대장은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 모양의 결장으로 나누어 보는데 소장에서 보내준 내용물의 90%가 수분이고, 나머지는 가스 아니면 소화관 네에서 망가지거나 떨어져 나온 세포들이거나 장내 세균이 죽은 것들이다. 결장에서 하는 일은 대부분의 내용물인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을 만든다. 대변은 유동운동에 의해 하행결장에서 S결장으로 간다. 그 후 변은 조금씩 직장에 보내어지고, 직장에 쌓일만큼 쌓이면 직장벽을 압박하여 자극한다. 이 자식이 축수를 통새 뇌에 전해지면 비로서 변의를 느끼고 화장실로 가게 되어 배에 힘을 주어 항문을 열면 대변이 배출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장에는 좋은 균과 나쁜 균이 있지만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공기 중이나 음식물에는 엄청난 양의 세균이 있지만, 감사하게도 그 많은 세균들은 위장에서 분비되는 위산으로 말미암아 대부분이 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대장으로 진출한 세균들은 대장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장내세균으로 자리 잡게 된다. 세분하면 대략 100 여종의 100조 개 이상의 장내세균은 좋은 균이 많으면 장이 건강하고 좋지만, 반대로 나쁜 균이 많으면 건강하지 못해 노화도 빠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