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종 독감도 이제 물러가라

안병엽 2021.01.19 16:51 조회 수 : 150


코로나 변종 독감이라면 트럼프가 떠오른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걸렸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고, 걸렸으면서도 툴툴 털어버리고 일어나 존재감을 한껏 보여준 트럼프도 내일이면 백악관을 떠난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등 여러 분야에서 트럼프에 대한 이야기가 어떤 형식으로든 한동안 봇물처럼 쏟아져 나올 것 같다. 그러나 정작 필자의 관심은 얼마나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고 우리의 일상이 회복되는지에 있다. 트럼프가 병균을 가져다가 뿌린 건 아니지만 코로나에 대한 정책적 실수가 있었고 국민들의 신종 독감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도 해이하게 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지역에 따라 코로나에 대처하는 방식이 많이 다른 양상을 지금까지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한 많은 피해가 매일 발생하고 있으므로 어서 빨리 깨끗하게 없어졌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냥 가만히 앉아서 없어질 때를 기다리기만 하는 것보다 뭔가 행동으로 실천하면 더 좋지 않을까. 몸이 으슬으슬 떨리면서 두통도 있고 속도 편하지 않다. 그리고 이마를 짚어보니 열이 좀 심한 것 같다. 감기가 들어온 것이다. 이럴 때는 한약이 좋다. 한약이 부담스럽다면 타이레롤도 아주 초기라면 들을 때가 있다. 그런데 타이레놀을 먹고 잤는데 다음날 더 심해졌다면 감기가 더 깊이 들어간 것이라 오슬오슬 춥고 목이 부어 음식도 먹기 어렵고 침도 삼키기 어렵고 입맛도 떨어졌다면 한약을 먹고 땀을 푹 내면 좀 가벼워지는 게 보통이다. 달포 전에 친한 친구 부부가 코로나 독감에 걸려서 거의 두어 달 간 엄청 고생을 하는 대가를 치루고 코로나를 물리쳤다는 낭보를 접했다. 아무튼 7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 코로나와 싸워 이겼다는 것은 참 대단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감사하기 짝이 없는 예이다. 이렇다 할 치료제도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악전고투를 했을까. 그래도 부부가 함께 투쟁을 했으니 서로에게 버팀목의 역할을 잘 감당했을 것 같다. 언젠가 뉴스에 백세를 넘긴 할머니가 코로나 독감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내용을 들었기에 친구 부부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기도했지만, 한편으로는 갓 70을 넘긴 남성이 사투를 벌이다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는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았던 터였다. 필자는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좀 좋은 게 없느냐고 문의해올 때 “콩나물해독탕”을 권한다. 한방에서는 몸에 나쁘게 작용하는 것들을 “독” 또는 “사기(邪氣)라고 한다. 콩나물국을 먹어 몸에 들어온 나쁜 기운(독)을 내보낸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콩나물국에 마늘, 생강, 대파, 고춧가루 및 청양고추를 넣어서 아주 맵게 끓여 먹고 땀을 내면 되는 것이다. 단 처음부터 너무 맵게 끓여서 먹지 못할 정도면 안 되니까 콩나물국을 맛있게 끓여서 따끈하고 얼큰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에서 땀이 나지 않으면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더 넣어 조금씩 더 맵게 하면 먹는 중에도 땀이 난다. 낮보다 저녁에 땀을 많이 내고 푹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다. 겨울에 자주 매운 콩나물국을 먹으면 아직 감기가 가벼울 때 충분히 물리치는 체험을 많이 했고 이웃들도 좋다고들 한다. 당연히 침술치료를 겸하면 효과는 배 이상을 거두게 된다.

 

콩나물은 온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이 쑤실 때 쓰이는데, 그 외에도 염증을 억제하며 열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마늘도 이미 아시겠지만 면역효과가 아주 좋아 감기 독감에 자주 권하는 좋은 약이며 식재료인데 최근에는 항암성분이 있다고 알려져 인기가 많은 식품이기도 하다.

 

모쪼록 독자 여러분께서 금년엔 부디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간절히 축원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