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병을 예방하려면

안병엽 2021.09.03 13:00 조회 수 : 127

어느 사이에 가을이 성큼 다가와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절감케 한다.

좀 나아지는 듯 보이던 코로나 팬데믹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감염자를 늘리고 있어 사람들로 하여금 지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이미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는 사망률이 낮다는 것이다. 어제 9월 2일의 발표엔 하루 평균 3950명이 감염되고 있으며 9월 2일 확진자는 4855명으로 밝혀졌다. 무척 많은 수치임에 틀림없다.

코로나 와중에서도 잘되는 업종은 더 잘되고, 안 되는 업종은 더 안 되어 하소연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가슴 아픔을 나눈다.

주어진 상황이 어려울지라도 이겨내고자 하는 강한 정신력을 함양하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환경과 상황이 좋아질 수 있을 때까지 버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잘먹싸자. 필자가 늘 강조하는 단어인데 즉 잘 먹고, 잘 배출하고(땀, 소변 대변), 잘 자는(숙면) 것을 줄인 형태의 필자가 고안한 단어다.

 

혹시 어딘가 아픈 곳이 있다면 아픈 것을 치료하여 문제가 더 커지는 것을 막는 것이 예방의학일 것이다. 일이 많지 않아도 바쁜 세상이라서 왜 아픈지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진통제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믿지 않았으면 좋겠다. 통증은 진통제를 복용하여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내 몸에 장착된 치유기능이 계속 가동하여 통증의 원인을 고쳐내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같은 목적으로 진통제를 3일 이상은 복용하지 않는 게 좋겠고 무엇보다 통증의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치유기능도 늙어간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노년기에는 치유기능이 약해져 치료기간이 젊은이들 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 그러므로 가급적 심하게 아프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상책에 속한다.

 

여름 내내 아픈 걸 모르고 살았는데 가을이 되니까 아프다는 분들이 늘어난다. 우리도 환경의 지배를 받는 연약한 존재들이므로 허리나 무릎 외에도 아픈 곳이 들어난다. 특히 노년기에 해당하는 분들은 몇 가지가 더 따라 붙는다. 우울증, 불면증, 변비가 바로 그들이다. 아주 악화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누구에게도 잘 털어놓지 못하고 사는 것 같다. 가까이에 자식이 있어도 모르고 아무리 가까운 친구가 있어도 알아채지 못한다.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초기엔 부부간에도 말을 하지 않아 문제가 더 커지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듣는다.

 

누군가가 우습기도 하고 어찌 보면 슬프기도 한 이야기를 했다. 은퇴하고 나니까 은퇴하기 전보다 훨씬 바쁘다고 한다. 은퇴 전에는 집과 일터를 왕복하는 일과였었는데 은퇴하고 나니까 여러 병원을 방문하는 스케쥴로 인하여 더 바쁘다는 것이었고, 그에 더해서 갖고 다니는 가방 속엔 오늘 복용해야 할 각종 약들이 들어있다는 것이었다.

 

아무튼 밤에 잠을 자다가 자주 깬다면 왜 그런지, 고칠 수는 없는지 알아보자.

너무 예민해져서 신경질이나 짜증 또는 싫증이 자주 나지는 않는지. 전보다 더 자주 건망증이나 말을 할 때 말이 느려지거나 조리 없이 하거나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전달하기 어려운 경우는 없는지, 생각대로 몸의 움직임이 둔하지는 않는지 알아보는 것도 더 큰 문제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알아보도록 하는 것도 좋겠다.

 

무엇보다도 자식들과의 교류로만 한정하지 말고 가급적 말이 통하는 친구들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친구가 없다면 오늘부터라도 친구를 만들도록 해보자. 내가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주면 그도 언젠가 내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코로나가 영향력을 잃고 우리들의 생활이 코로나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 안정될 때까지 독자 여러분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