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트럼프에 반대하는 워싱턴 주 주민들
지난 대선에서 워싱턴 주는 다수가 현재 당선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선 결과 힐러리 클린턴 대선 후보가 트럼프 후보에게 지자 시애틀 유권자들은 분노했다. 이미 대선결과가 나왔고, 오는 1월 20일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둔 상황에서도 몇 워싱턴 주민들은 그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들은 앞으로 수 차례 트럼프에 반대하는 시위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에서 열리는 안티 트럼프 시위
대선 당선자 트럼프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총 3 차례에 걸쳐서 열릴 예정이다.
• 1월 14일: 시애틀 의회 의원인 카슈마 사완트(Kashama Sawant) 의원이 주최가 되어 오는 1월 20일 새 대통령 취임식에 시위를 열 계획은 논의할 예정이다. 그녀는 트럼프의 인종차별적 성향과, 안티 무슬림, 안티 이민자 등등을 비난하며 그의 취임을 반대하기위해 뜻을 함께 할 것을 외쳤다.
• 1월 20일 : 대통령 취임식 날, 다운타운 시애틀의 웨스트레이크 공원에서는 오후 5시 부터 8시 까지 대통령 취임에 반대하는 모임이 열릴 예정이다. 이 역시 사완트 의원과 그녀의 당원들이 주최하게 된다. 페이스북에 올려진 행사 일정에 총 11,000 여명이 관심을 보였고, 3,900 여명이 참가를 확인했으며 9,300 여명은 행사에 초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멕시코 국경에 건립할 벽과 Dakotat Access Pipeline 를 막고, Black Lives Matter 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1월 21일 : 취임식 하루 뒤로 “Women’s March on Seattle” 행사가 다운타운 시애틀에서 오전 10시 부터 오후 4시 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행렬이 진행된 구간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총 29,000 여명이 이 행렬에 참여를 신청했고, 총 41,000 여명이 참여하는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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