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 걸친, 이민자 없는 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7-02-16 12:56
조회
572
목요일, 수천명의 미국 이민자들은 일터와 학교에 가지않고 집에 머물렀다. 반 이민 정책으로 이민자 들이 설 곳이 점차 좁아지고 있는 판국에 정부에 이 사회에 이민자들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가를 알리기 위한 움직임 이었다.
이른바 이민자가 없는 하루“A Day Without Immigrants” 는 필라델피아, 워싱턴 주, 보스톤, 휴스톤, 시카고와 뉴욕시 등이 참여했다. 이번 시위행사는 소셜 미디어와 사람들의 구설수를 통해 미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백준현 변호사 - 이민법/형사법/민법/상법/유언/이혼 및 가정법/부동산 법
월링포드에서 팸스 키친(Pam's Kitchen) 을 운영하고 있는 안톤 츄라만(Anton Churaman)은 자신의 모친과 여동생이 지난 1995년 미국으로 이민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민 당시 가진것이 아무것도 없어 다른 사람들의 집과 화장실 등 아무곳이나 닥치는 대로 청소해주며 생존했다고 말했다. 그들에게는 미국 생활이 삶의 전부다.
목요일 팸스 키친은 문을 닫았다.
이민자들의 시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불법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들을 퇴출 시키는 수를 늘리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기 위해서다. 트럼프 캠페인은 선거활동 당시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 벽을 세우겠다고 주장해 왔으며 또한 미국내의 높은 실직률이 이민자들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리고 얼마후 새 대통령은 7개 무슬림 계통 국가 시민들의 미국 입국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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