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폭력에 대해 대처조치 미흡한 학교, 한 학부모가 불만 토로해
(Photo: KING)
메리스빌(Marysville) 교육구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한 엄마는 교내 폭력에 대해 미흡하게 대처한 학교측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데이드라 오 라일리(Deidre O'Reilly) 는 자신의 딸이 그동한 학교에서 몇 친구들에게 칼로 협박을 받아온 사실을 최근 알게되었다. 하지만 최근까지 학교측에서는 협박과 관련한 어떠한 통지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화요일 10세인 라이앤 한센(RyAnn Hansen) 이 학교를 마치고 엄마의 차량에 탔을때 소녀는 이미 매우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이런 딸의 모습을 본 오 라일리는 왜그러냐고 물었고, 한센은 그날 하루 종인 교장실에서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왜 교장실에 갔냐고 묻는 엄마의 말에 한센은 엄청난 이유를 말했다. 어떤 아이가 자신의 목을 칼로 찌르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딸의 말을 들은 오 라일리는 곧바로 학교측에 전화를 걸었고, 학교 교장과 통화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켈로그 말쉬(Kellogg Marsh) 초등학교 교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문제의 무기는 이미 압수했다고만 전했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시간은 오후 1시경으로 학교 쉬는 시간중에 이같은 일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농구장에서 진실게임을 하며 놀던 몇 아이들은 멀리에 있던 한센을 불러 어느 누구한테 자신들이 한 게임을 말할 경우 칼로 목을 찌르겠다고 협박했다. 또한 자신의 칼이 책가방 속에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문제의 칼은 다용도 툴 안에 약 1인치 반 정도 길이의 것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라일리는 이 상황이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 어째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슴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에서 부모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는가에 대해서다. 켈로그 말쉬 초등학교 교장은 수요일 학무보들에게 사건 발생에 대해 서면을 통해 알렸다. 학교측이 학부모에게 먼저 연락하지 않은 것은 교내 안전 수칙 절차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학교측은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 경찰역시 사건에 대한 신고를 학교측이 아닌 학부모에게서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존하는 안전수칙에 문제가 없는지 의구심이 들고 있다. 사건을 초래한 아이는 미성년자로 구속 처분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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