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중 트럭으로 반려견 친 UPS 운전자, 사과 메세지 남겨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7-04-14 15:57
조회
801
지난 금요일 벨링햄의 한 가정집에 배송을 간 UPS 트럭이 후진을 하다가 마당에 있던 개를 보지 못하고 치어 죽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UPS 트럭 운전사는 개 주인 가족에게 후진하다가 개를 미쳐 보지 못해 치었다며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세지를 남겼다.
차에 치어 사망한 개의 주인은 UPS 측이 배송 운전자들의 훈련을 좀 더 철저하게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은 무려 4 에이커에 달하는 넓은 마당이 있는데 이것은 바로 자신의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개가 차에 치일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당시 UPS 운전자는 차에 친 개를 드라이브 웨이에서 옮겨 나무 옆에 뉘어 놓고는 사과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개의 목줄에는 주인의 전화번호가 있었슴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는 주인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사고에 대해서 UPS 회사 측에도 역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운전자는 회사로 부터 특별 트레이닝을 받게 되었고, UPS 측은 사고를 낸 운전자의 상관을 피해 가족에게 보내 사과의 메세지를 직접 전달했다. 또한 UPS 측은 피해 가정에게 소정의 위로금 역시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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