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공립학교 새로운 등교 시간 승인에 2백 3십만 달러 지원하기로
수요일 시애틀 공립 학교는 새롭게 제시된 등교시간에 맞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2백 3십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도 확실한 등교시간에 대해서는 논의가 지속되고 있지만 투표 결과 새로운 시케줄에 적합한 버스 서비스나, 버스 운전자들, 연료 등에 대한 지원은 확보되었다.
오는 가을부터 시애틀 공립학교의 등교시간을 10 분 정도 앞당기고, 10 분 정도 늦게 끝나는 방안이 승인되었다.
교육 위원회는 매주 수요일 일찍 하교하는 내용 역시 승인했다. 수요일은 교사들이 수업 계획을 만들고, 직업 계발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쓰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시애틀 지역 학교들은 매주 수요일은 종전보다 75분 정도 일찍 끝나게 된다.
총 1만 1천명의 일반 가정들과, 교사들, 커뮤니티 파트너들이 교육 시간을 20분을 늘리고, 교사 수업 준비 시간을 일주일에 1시간 추가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그 결과 3 차례의 다른 등교 시간으로 운영되는 현재 등교시간보다는 2 차례로 등교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이 더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같은 등교 시간의 변화는 올해초 자금 부족으로 진행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시애틀 시장 에드 머리가 2백 3십만 달러의 지원금을 의회에 재출했고, 이 금액이 승인되면서 이번 방안이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등교 시간이 시행되면 2017-2018년 학기부터 8시와 9시로 등교 시간이 두 차례로 나뉘게 될 예정이다.
시애틀 공립 학교는 확정된 스케줄을 오는 6월 16일 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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