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의 한 흑인 초등학생, 학교 친구들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 당해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7-06-22 14:01
조회
1404
올해 9살, 초등학교 4학년인 나서 앤드류스(Nasir Andrews) 는 지난 9월 벨뷰로 이주해 아드모어 초등학교( Ardmore Elementary School) 에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한해동안 앤드류스의 학교 생활은 결코 원만하지 못했다.
소녀와 함께 학교를 다니는 같은 학교 아이들은 앤드류스를 누텔라 혹은 하인이라고 부르며 계속 놀려왔다. 뿐만아니라 앤드류스를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지속적으로 소녀를 괴롭혔다. 앤드류스가 도시락을 학교에서 사먹으면 도시락을 집에서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놀렸다. 놀림과 괴롭힘은 스쿨 버스에서도 계속되었다.
친구들의 괴롭힘이 계속되자 앤드류스는 방과후 교사에게 자신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도움을 청했지만 의외로 교사는 대수롭게 보지 않고 앤드류스가 상황을 잘못 이해한 것 처럼 받아들였다. 또한 이같은 상황을 학교측에도 얘기했지만 놀랍게도 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참다못한 앤드류스와 소녀의 부모들은 페이스북을 이용해 자신의 사연을 비디오로 올렸고, 이들의 사연은 무려 6십 7만명의 사람들에 의해 보여졌다.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벨뷰 교육구는 앞으로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할 계획이며 피해를 입은 가족이 상처를 받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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