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 부터 시애틀 경찰 바디 카메라 착용 의무화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7-07-21 19:29
조회
508
오는 토요일 부터 시애틀 경찰은 의무적으로 바디 카메라를 착용해야 한다. 이처럼 시애틀 경찰의 몸에 카메라가 장착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시애틀 시장 에드 머리는 경찰 노조와 이 문제에 대한 협상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월요일 행정명령을 강행했다. 바디 카메라의 장착은 서쪽 지구의 자전거 경찰부터 착용하기 시작해 지역내 모든 경찰들이 착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다. 서쪽 지구에는 다운타운 시애틀도 포함된다. 바디 카메라의 착용은 오는 9월 30일 까지 의무적으로 해당 지역내 모든 경찰에게 적용된다.
시애틀 경찰은 최근 또 한번의 경찰이 시민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사건에 연류되면서 다시 한번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당시 사건과 연관된 경찰관은 바디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지 않았다. 에드 머리가 내린 행정 명령에 따르면 경찰은 바디 카메라를 장착 하고있기는 해도 언제든 카메라를 끄고 켤 수 있게된다.
경찰은 911 신고전화나 교통 순찰, 체포 현장, 수색, 도로 검색, 피해자, 용의자 혹은 목격자 진술 과정에서는 카메라를 켜놓아야 한다. 단, 화장실 내부나 감옥, 의료 기관내에서는 범죄 현장이 아닌 이상 카메라를 켜놓을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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