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부동산 전문 회사 레드핀(Redfin)에 의하면 타코마 지역 부동산 시장이 미 전역에서 5번째로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핀에 의하면 지난 6월 타코마 지역 주택의 52퍼센트 이상이 판매하려고 내놓은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같이 타코마 지역의 주택 매매 상황이 뜨거워 진것은 시애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너무 높게 치솟으면서 더이상 주택을 구매할 수 없게된 사람들이 약간 외곽으로 빠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또한 같은 금액으로 시애틀 지역에서는 작은 크기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반면 타코마 지역에서는 훨씬 더 큰 집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타코마 지역으로 유입되게 된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타코마 지역의 평균 부동산 가격은 3십 2만 달러다. 시애틀 지역의 평균 부동산 가격이 7십 3만 5천 달러인 것에 비하면 아직도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때문에 타코마 지역을 찾는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시애틀 지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 현 시애틀의 경제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시애틀 지역은 미 전역에서 임금이 높은 편이다. 높은 임금을 받고 일하지만 시애틀 지역에서는 쉽게 집을 구매할 수 없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높게 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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