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킹 카운티 아이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7-08-10 20:19
조회
292
시애틀의 저킨스(Judkinds) 공원에서 놀던 아이들 중 절반 가량이 충분하게 먹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내에 설치된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음식이 놓인 테이블 근처에는 열심히 놀던 아이들이 찾아와 먹을 것을 찾는다.
올 여름 자원봉사자들은 종종 해당 공원에서 낮 시간동안 아이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아이들은 집없이 홈레스 캠프나 차량 등에서 기거하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하루에 한끼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역내 기부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기동안 점심 비용을 지원하거나 혹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사실, 연방 정부에서 도움이 필요한 가정들을 대상으로한 지원금이 생각보다 높게 책정되어있어 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른바 서머 푸드 인베이션(Summer Food Invasion) 프로그램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같은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약 1십만 명의 킹카운티 학생들이 무료 급식을 킹 카운티로부터 지원 받았지만 여름 방학 기간동안에는 그 중 불과 20 퍼센트의 아이들만이 무료 급식을 제공 받았다. 킹 카운티에서 제공하는 무료 급식을 받는 것은 간단하다. 별다른 등록 절차 없이 무료 급식이 제공되는 장소를 찾아가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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