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한 아픈 아이에게 작은 정성 전한 리차드 셔먼(Richard Sherman)
리차드 셔먼은 4살인 엘리(Ellie)가 입원해 있는 타코마 어린이 병원을 찾았다. 엘리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은 바로 셔먼에게서 받은 셔미(Shermie) 다. 최근 엘리는 셔미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병원 전체를 찾아 나섰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엘리가 셔미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셔먼은 엘리에게 깜짝 선물을 하기로 한다.
엘리가 처음 셔미를 선물받은 것은 소녀가 겨우 18개월일 때였다. 엘리는 셔미를 선물받은 순간부터 매일같이 엘리와 함께했다. 어디를 가던지 셔미는 엘리와 함께해왔다. 헌데 지는 월요일 치료를 받기 위해 매리 브릿지(Mary Bridge) 병원을 찾았던 엘리는 그만 셔미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항상 함께해왔던 셔미가 보이지 않자 엘리를 너무 슬퍼 울기 시작했다.
엘리는 메리 브릿지 아동병원에서 미숙아로 태어났다. 태어날때부터 건강하지 못했던 엘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측은 사라진 셔미를 찾아 나섰지만 결국 셔미를 찾지 못했다. 슬픔에 빠져 있던 엘리앞에 리차드 셔먼이 나타났다. 병원에 실제로 나타난 셔먼이 진짜 사람인지 엘리가 구분할 수 있었는지 모르지만 셔먼을 본 엘리는 크게 소리쳤다. " 셔먼!"
엘리는 텔레비젼 속에서 셔먼이 보일때 마다 그의 이름을 외쳤다. 풋볼 경기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셔먼이 다치는 상황이 발생하면 늘 그를 걱정했다. 그런 셔먼이 눈앞에 새로운 셔미를 데리고 나타났고 엘리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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