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역 부동산 시장에 몰려드는 중국 투자자들
시애틀 부동산 시장에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가뜩이나 뜨겁게 달궈진 시애틀 부동산 시장은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그 경쟁이 더 치열해 지고 있다.
목요일 중국의 한 VIP 그룹이 벨뷰 지역에 고급 호화 주택을 찾았다. 시가 1천만 달러를 호가하는 고급 주택은 윈더미어 부동산 그룹에서 오픈 하우스를 주최해 공개되었다. China Alliance of Real Estate Agencies 는 중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는데 비단 시애틀 뿐만 아니라 뉴욕, 달라스와 시카고 등지에도 중국 투자자들의 투어를 주최하고 있다.
물론 다수의 중국 투자자들이 고급 호화 주택에 관심 있어하지만 상당수는 1백만 달러 이하의 중급 주택에 투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급 주택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국 투자자들은 주로 중산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캐나다 벤쿠버에서 중국 투자자들로 인한 부동산 시장 폭주를 막기위해 해외 투자자들의 부동산 구입시 추가로 세금을 15퍼센트 부과하는 법안을 시행한 이후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은 대폭 인근 시애틀 지역으로 돌려졌다. 중국인들에게 시애틀 부동산 투자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로 간주되며 특히 시애틀 경제의 지속적 성장 추세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투자자들은 주택 구매시 인근 학군을 매우 중요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국인들은 되도록이면 학군이 뛰어난 곳에 위치한 주택의 구매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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