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인상된 부동산 세금 무려 2만 달러 못내, 집을 옮겨야..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8-02-20 22:00
조회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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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캐피탈 힐의 주택을 지난 1996년에 구매했다. 당시 이들이 구매했던 집은 1905년에 건축된 이례 집안 보수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이 집의 매물 가격은 $575,000, 린다는 $643,000 에 해당 주택을 구매했다. 


 


이후 많은 보수 공사를 통해 집을 고친 린다부분은 당시 돈으로 약 $21,960 을 들여 집을 고쳤다. 1996년 $643,000 이었던 집은 이제 $2.2 백만 달러를 호가한다. 올해 63세인 린다는 캐피탈 힐 주변의 인구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했다. 고수익을 버는 많은 젊은 커플들이 해당 지역으로 유입되고, 린다 처럼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하나 둘씩 동네를 떠났다. 부동산 가격은 올랐지만, 그와 함께 부동산 세금도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부동산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부동산을 판매해야지만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살고있는 집의 가격이 올랐다고 해도 사는 여건은 더 힘들어 질수도 있다. 


 


이 밖에도 시애틀 지역의 물가가 비싼 것도 린다가 이주를 고려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기름값, 심지어 소다수에 부과되는 세금까지 모두 너무 비싸다. 린다가 올해 받은 부동산 세금의 금액은 무려 2만 1천 달러, 이중 1만 1천 달러가 지역내 학교 재정 지원금으로 들어가게 된다. 자신의 자녀들을 공립학교에 보내지도 않은 린다는 이처럼 큰 금액을 교육 재정 용도로 소비한다는 점에 대해 무척 억울해 하고 있다. 그녀는 세금 때문에 오랫동안 살아온 시애틀을 떠나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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