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시애틀 시장인 제니 덜칸(Jenny Durkan)은 시애틀 시내 모든 공립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무료로 ORCA 카드를 제공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이 지급받게될 ORCA 카드는 사용 금액에 제한이 없게 된다. 뿐만아니라 앞으로 시애틀 시내 공립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모두 2 년치 대학 등록금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모든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대학교 진학은 꿈이 아닌 현실로 여겨져야 한다는게 이같은 등록금 보조의 취지다. 하지만 이같은 방안은 물론 엄청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과연 실현 가능한 방안일까? 모든 공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버스 패스를 제공하고 2년 치의 대학 등록금을 제공하려면 수백만 달러가 들어가게 된다. 과연 어디에서 이 금액을 충원할 수 있나?

 

또한 현재 많은 고등학교 학생들은 운전면허를 취득하자 마자 흔히들 자가용을 운전한다. 때문에 제대로 쓰여지지도 않는 버스 패스가 많을 것이며, 또한 학생들의 부주의한 관리로 분실되는 버스패스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버스패스 제공후 사후 관리까지를 맡아야할 직원들을 추가로 고용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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