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아이 납치 빙자한 사기 전화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8-03-13 19:52
조회
251


 


지난 주 아이들을 납치하겠다는 내용의 사기 전화가 두 건 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어린 아이들을 둔 부모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첫번째 사기전화는 라벤스데일(Ravensdale)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난 주 목요일 오전 두 딸을 스쿨버스 정류장에 내려준 아이들의 엄마는 수상한 전화 한통을 받았다. 버스가 떠나고 난지 얼마 되지 않아 번호가 확인되지 않는 전화가 걸려와 자신이 아이들을 납치했고, 자신을 만나 돈을 주지 않으면 아이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전화의 음성이 억양 섞인 남성의 목소리였다. 남성은 납치했다던 아이의 이름을 알고 있었지만 성은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의 엄마는 곧바로 학교에 전화를 걸었고 아이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월요일에는 화이트 센터(White Center) 지역에서 수상한 전화가 걸려왔다. 이번에는 어린 여자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납치를 당했고 납치범이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납치범이라는 남성이 전화를 빼앗아 돈을 요구하면서 납치한 아이를 헤치겠다고 협박한 후 전화를 끊어버렸다. 아이의 아버지는 곧바로 학교에 전화를 걸어 아이들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은 앞으로 이같은 전화가 걸려올 경우 당황하지 말고 아이의 안전을 먼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절대로 돈을 주지 말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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