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티 라이트 높은 전기세 고지로 회계 감사관 조사 나서
시애틀 시의회 의원인 테레사 모스쿼다(Teresa Mosqueda) 는 시 회계 감사관을 시애틀 시티 라이트사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시애틀 시티 라이트사는 평소보다 턱없이 높게 올라간 전기세 고지서를 소비자들에게 발송하면서 전기세 부과 내용의 신빙성이 의심되어 회계 감사관 파견이 결정되었다.
과거 시애틀 시티 라이트에 근무하던 밥 크럭과 린다 락우드는 최근 자신들이 거주하는 로럴 헐스트 주택의 전기세가 3배 정도 인상된 것을 확인했다. 평소 수백달러에 였던 전기세는 $2,002.04 로 인상되어 있었다. 시애틀 시티 라이트사에 해당 고지서에 대해 문제를 제기 했지만 별다른 해결책을 받지 못했고, 이후 시애틀 시장에게 서면으로 문제에 대해 알린 후에야 $1,241.98 를 시티 라이트로 부터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었다.
시애틀 시티 라이트 사는 평소보다 전기세가 높게 올라가는 것은 주로 그 전달 전기세 고지시 미 청구 부분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주택에 설치된 미터 리딩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와, 혹은 미터 리딩을 위해 파견할 수 있는 인건수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시에서 파견될 회계 감사관은 시애틀 시티 라이트 사가 왜 이처럼 크게 부풀려진 전기세를 소비자들에게 부과하고 있는지, 또한 높은 고지서를 받고 도움을 청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앞으로 시애틀 시티 라이트 사가 어떻게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 감사의 경우 주로 9개월에서 10 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감사는 내년인 2019 년 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