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교육구에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의 성적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최근 시애틀 교육구내 학생들의 주 시험 성적 결과는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독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의 경우 시험 성적 결과가 조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공립 학교에 재학 중인 총 학생 중 약 12.5 퍼센트의 학생들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이다. 이 학생들의 시험 성적만 유독 하락한 것이 이들에게 제공되는 수업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시험 자체가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가 문제인지 해당 교육구는 그 원인 파악과 해결책을 찾고 있다.
시애틀 공립 학교들은 주 전체 학교 평균에 비해 높은 성적 결과를 나타냈다. 2017년과 2018년 사이 시애틀 중학교 학생들의 경우 영어에서는 10 퍼센트, 수학에서는 15 퍼센트 더 주 평균보다 높은 성적을 냈다. 지난 4 년간 대부분의 시애틀 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대체로 향상된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나 유색 인종 학생들의 경우도 성적이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다. 2014 년과 2015 년 학기 부터 3 학년에서 8 학년 까지 흑인학생들의 성적은 2.4 퍼센트 향상 되었고, 수학과 영어 시험의 경우 3.7 퍼센트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다. 특수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경우 역시 수학과 영어 시험 결과가 5.5 퍼센트 향항된 모습을 나타냈다. 물론 해당 테스트가 동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었다는 사실 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의 경우 영어에서 시험 성적이 2 퍼센트, 수학에서 1.4 퍼센트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다른 대부분 집단의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띄고 있다.
ⓒ Copyright 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