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무료로 제공되는 시애틀의 의료 서비스, 의료보험 없는 사람들에게 생명줄
목요일 무료로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퓨젯 사운드 지역의 주민들은 Seattle Center’s Fisher Pavilion 밖에서 밤을 보냈다. 의료 서비스 이벤트에서는 보험도, 신분 증도 필요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물론 통역사와 주차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무료 의료 서비스는 시애틀의 키 아레나 스태디움 안에서 제공된다. 목요일 오전 6시 30분 부터 환자들을 받기 시작한 올해 의료 서비스에서는 오픈한지 불과 45 분 만에 수백장의 입장 티켓이 발행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135 여곳의 메디컬 서비스 단체, 각종 비지니스와 비영리 단체에서 재정적 지원과 자원봉사들이 투입되어 5년째 이어지는 4일간의 무료 서비스 행사를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제공되는 모든 의료 서비스가 무료인 만큼, 서비스는 선착순으로 제공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총 16,000 명의 환자들이 무료 의료 서비스의 혜택을 받았고 이는 13.7 밀리언 달러 상당이었던 것으로 집계 되었다. 올해의 이벤트에서는 정부가 국민 의료 정책을 다시 한번 재고해 주기를 바라는 의도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키 아레나는 스포츠 이벤트가 주로 열리는 곳이지만 병원으로써의 기능도 훌륭하게 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은 1층에서 접수를 마친 후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검진하는 곳으로 안내되게 된다. 코트의 경우 덴탈 클리닉으로 운영되며, 관람 스위트의 경우 각기 다른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테이션으로 사용된다.
목요일 오전 7시 15 분까지 총 695 장의 티켓이 발행되었으며 그중 67 퍼센트가 덴탈 케어, 30 퍼센트가 안과 그리고 나머지 다양한 다른 분야의 치료가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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