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워싱턴 주 공화당 의원들,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사격 필요 없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캠페인인 "Make America Great Again" 다시금 외치며 공화당을 다수당 유지를 위한 정치 랠리를 시작했다. 지난 주 목요일 라스 베가스, 네바다와 금요일 스프링 필드와 미주리에서 랠리를 가진 트럼프는 오는 11월 6일 있을 선거에 대비해 앞으로 40 일간 정치 랠리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랠리 계획에 워싱턴 주는 포함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주를 방문할 계획이 없다는 사실에도 워싱턴 주 공화당 의원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 지난 대선때 워싱턴 주내 트럼프 득표율은 주 전체에서 38 퍼센트, 킹 카운티 에서는 단 22 퍼센트에 그쳤다.
최근 워싱턴 주지사인 제이 인슬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역내 공화당 의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워싱턴 주를 방문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인슬리는 트럼프가 방문을 결정할 경우 지역내에 퍼레이드를 개최해 줄 것을 제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주를 방문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에 대해 대부분의 워싱턴 주 공화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지원 사격이 필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이 방문할 경우 물론 반갑게 맞이하겠지만 그의 도움이 특별히 필요하지는 않다는게 대부분 공화당 의원들의 입장이다. 또한 그의 방문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 그가 방문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좋다는 의견도 몇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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