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년 월드컵 개최는 시애틀에게 경제적으로 이득인가?
월드컵의 개최에는 상당히 큰 비용이 소요된다. 경기가 개최되는 스태디움에 대한 보안과 경찰 에스코트, 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는 장소 마련과 팬 페스티벌 개최, 각종 허가 비용들을 포함하면 적어도 수백만 달러가 소요되게 된다. 하지만 시애틀 시장 제니 덜칸은 이같은 비용들이 월드컵을 개최하고 나면 모두 다시 수익으로 거둬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월드컵 개최 자체에는 약 1 천만 달러가 소요된다, 여기에 3 번의 경기를 개최하는데 필요한 각종 보안 비용과 연습 필드 마련, 팬 페스티벌과 각종 허가 비용 등에는 7백 7십만 달러정도가 소요되며 5 번의 경기를 개최하는데는 1천 5십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은 월드컵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 시애틀 주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부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경기를 개최한 이후 시애틀시는 3 번의 경기 개최하게 될 경우 약 8만 2 천 달러, 5 번의 경기를 개최할 경우는 1십 3만 6천 달러를 떠안게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같은 비용은 지역내 파트너들과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애틀 시는 미국 내 월드컵 개최 고려도시 23 곳 중 하나다. 개최지 발표는 오는 2020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고려되었던 캐나다 벤쿠버와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등은 개최지 대상이 되는 것을 포기했다. 해당 도시들은 피파(FIFA) 와의 개최 조건 협상 중 경제적 합의점을 찾지 못해 개최지가 되는 것을 포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월드컵의 개최를 위해 새로운 스태디움을 건설해야 하는 등의 큰 부담이 있어 개최 자체를 포기하기로 했다.
시애틀의 경우 과연 월드컵 개최가 준비되어 있는 상태인가? 시애틀의 경우 이미 지난 7월 스페셜 올림픽을 개최한바 있어 큰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데다가 센츄리링크 필드와 같이 규모가 큰 스티대움도 구비하고 있어 그 경제적 부담이 덜하다. 또한 라이트 레일이 지속적으로 연장되고 그에 따라 더 많은 호텔들이 들어서게될 계획어어서 월드컵의 개최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면 경기 티켓의 수익은 모두 피파로 가게 되지만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찾은 관객들이 지역내에 불러들일 수익은 약 160 밀리언에서 620 밀리언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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