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수수료 부과한 웰스파고 은행
최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웰스 파고 은행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큰 수수료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일 발표된 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 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약 12 개월 동안 평균 $46.99 를 수수료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수료는 TCF National Bank 와 U.S. Bank 에서 부과하고 있는 수수료의 거의 두 배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은행들 역시 각 2 번째와 3 번째로 학생들에게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은행들이다.
각 은행들은 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계좌를 지원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그동안 문제점들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각 대학들의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대학에 홍보 비용을 지불하고는 하는데, 결국 더 많은 홍보 비용을 지불하는 은행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소개되게 되면서 실질적으로 학생들은 가장 좋은 조건의 은행의 계좌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대학들을 대상으로 크게 홍보를 한 은행들의 경우 평균 수수료가 $36.52 였던 반면 홍보를 하지 않았던 은행들의 경우 $11.93 으로 수수료가 크게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웰스 파고 은행의 경우 학생들에게 두 번째로 가장 인기있던 은행이 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웰스 파고와 거래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계좌는 약 304,000 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온리 은행인 BankMobile 의 경우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어 총 808,000 건의 학생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의 경우 12개월의 수수료가 단 $12.2 인것으로 나타났다.
웰스 파고 측은 비싼 수수료에 대해서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제공되는 서비스에서 차이가 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수료가 높을 수록 좀더 많은 은행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