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러 때문에 렌트하는 집에서 쫓겨나게된 시애틀의 한 여성
케이라니 럭스모어 (Keilani Luxmore) 는 23 세로 3세 아래의 어린 3 명의 자녀들을 두고 있다. 과거 가정 폭력으로 어려운 생활을 지속하다가 결국 홈레스가 되어 쉘터를 이곳저곳 떠돌아 다니던 럭스모어는 정부가 지원한 섹션 8 바우처를 받아 시애틀 발라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렌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헌데 최근 럭스모어와 세 아이들은 머물고 있던 아파트에서 쫓겨나게 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그녀가 매달 지불하는 렌트비는 섹션 8 바우쳐로 모두 커버가 되지만 단 2 달러가 부족하다. 나머지 2 달러와 유틸리티 비용의 경우 그녀가 직접 지급해야 한다. 지난 12 월 럭스모어는 2 달러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머물고 있던 아파트에서 쫓겨나게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럭스모어는 머니오더를 통해 2달러를 지급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파트 관리실 측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 달러를 지급받지 못한 아파트 측은 그녀에게 단 3 일의 시간을 주면서 돈을 값을 기회를 제공했다.
현 시애틀의 렌트 규정은 크게 집주인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져 있다. 렌트비의 지급이 늦어질 경우 세입자에게 돈을 값을 수 있는 기간을 단 3 일만 제공하면 되고, 주어진 기한내에 세입자들이 돈을 값지 못할 경우 세입자들을 손쉽게 추방할 수 있다.
럭스모어는 현재 머물고 있는 집에서 추방당할 경우 다시 홈레스 신세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지금까지 지급받던 섹션 8 바우쳐를 그 이후에도 지급 받을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과연 해당 아파트가 럭스모어 가족을 추방하려고 하는 이유가 단 2 달러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단 2 달러 때문에 한 가족을 아파트에서 추방한다는 것은 사실 믿기 어려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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