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고 돈 받는 워싱턴 주 홈레스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9-01-24 02:04
조회
330
앞으로 워싱턴 주내 몇개 도시 내 홈레스들은 쓰레기를 줍거나 잡초를 뽑으면 돈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건 5261 은 지역내 환경을 조금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자는 프로젝트로 홈레스들이 환경 미화에도 참여하고 돈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워싱턴 주에서 최초로 나온 것은 아니다. Fort Worth, Texas 지역에서는 이미 홈레스들이 쓰레기를 주으면 돈을 받고 있다. 산 호세와 캘리포니아 역시 지난해 부터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이밖에 Albuquerque, Boise, Denver, Dallas, Omaha and Anaheim 지역에서도 이같은 프로그램이 이미 시행중에 있다.
제시된 안건이 통과될 경우 홈레스들은 적어도 최저 시급인 시간당 12 달러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아니라 홈레스들이 머물 수 있는 장소와 다른 서비스들도 함께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적으로 시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번 안건은 시행된다고 해도 오는 2022년 7월에 만료되게 된다.
시범 기간이 만료되고 나면 정부는 시범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홈레스들이 직업을 가지게 되었는지, 혹은 그들이 제공되는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주에는 현재 2만 1천여명 이상의 홈레스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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