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젊은 시민들 지역내 불만 많아..
과거 시애틀은 젊은이들이 살기 선호하는 도시중 하나로 손꼽혔다. 하지만 최근 시애틀에 대한 평가는 큰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22 개 대형 도시내 3천 여명의 젊은이(21-38세) 들을 대상으로 도시들의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는 예상외였다. 젊은이들의 시애틀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을 물은 결과 시애틀은 타 도시들에 비해 좋은 평점을 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은 타 도시들에 비해 평점이 가장 낮은 도시 중 하나로 나타났다. 결국, 시애틀에 대해 부정적인 소견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이 긍정적인 소견을 지닌 젊은이들에 비해 더 많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렇다면 왜 시애틀은 이처럼 젊은이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일까?
지역내 교통 체증? 높은 인구 밀도? 등은 시애틀이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주요 원인들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교통 체증의 경우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 더 심한 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출퇴근 시간은 평균 31 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지역이 젊은이들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 다른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비싼 물가다. 물론 아직까지 샌 프란시스코에 비해서 시애틀 지역의 물가가 높지는 않지만 젊은이들은 시애틀의 물가가 타 도시들에 비해서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시애틀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또 다른 평가 기준이 된 것은 바로 지역내 세금이다. 지역내 세금율에 대해서도 조사에 응한 젊은이들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한 점은 시애틀 지역의 경우 주 세금이 따로 없어 타 지역에 비해 세금 부담이 높은 지역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지역내 세금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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