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멤버중 최초로 대학 진학에 성공한 타코마 십대, 과거 홈레스 였던 것으로
Vincenzo Di Salvo(빈센죠 디 살보) 는 지난 목요일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원만하지 못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디 살보는 졸업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매우 기뻤다. 가정 불화와 경제적 어려움, 갱 폭력과 홈레스 생활 등 디 살보가 겪어온 날들은 고등학교 졸업 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까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 가을 디 살보는 아리조나 주립대학에 입학해 집안에서 최초로 대학생이 되게 되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디 살보와 같이 성공한 케이스는 극히 드물다. 아직도 많은 워싱턴 주 내 학생들은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학교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워싱턴 주의 2017-18년도에 홈레스인 학생들은 총 40,365 명 이었다. 4 년전과 비교해 볼때 약 20 퍼센트 가량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디 살보는 피닉스에서 피닉스에서 워싱턴 주로 이주했다. 타코마에 자리를 잡은 그의 가족은 주변 갱 집단과 불안전한 환경속에서 겨우 버텨내는 삶을 살고 있었다. 폭력과 연류되어 학교 생활도 힘들어지고, 가족들과의 불화도 함께해 2016 년 10 월에는 집에서 조차 쫓겨나기도 했다.
가족들 특히 어린 형제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주려고 직업을 찾거나 혹은 약물을 판매해 돈을 벌던 디 살보는 끝내 학교에 좀더 집중하기로 결정한다. 그의 평균 학점은 1.3 에서 3.8 로 훌쩍 올랐고, 학교의 레슬링, 풋볼 그리고 야구 팀까지 교내 스포츠 활동에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결국 대학 진학까지 성공한 디살보는 앞으로 인류학과 역사를 전공하고, 뮤직 퍼포먼스와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부전공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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