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킹 카운티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대비 상승세 낮아
과거 수 년간 킹 카운티의 부동산 시장은 그 상승폭이 2 자리수를 기록하면서 급성장을 해왔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여전히 상승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상승폭은 매우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The King County Assessor’s Office 는 부동산 공시지가를 우편으로 발송하기 시작했는데 킹 카운티 내 대부분의 부동산들은 한 자리 수의 상승폭이 반영된 부동산 공시지가 안내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킹 카운티 내에는 100 여곳의 지역들이 포함되어 있어 부동산 공시지가 안내가 모든 지역으로 발송되는데 까지는 수 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공시지가가 발표된 지역의 경우 부동산 가격이 상승폭이 크게 하락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베션 아일랜드의 경우 부동산 가격이 약 3.1 퍼센트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패데럴 웨이의 스틸 레이크 지역의 경우 4 퍼센트, 켄트리지의 경우 5.6 퍼센트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같은 양상은 비균형적으로 상승해 왔던 불안정한 시애틀의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찾으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찾아 많은 지역에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부동산 매물이 증가하는 현상이 카운티 내에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노스이스트 킹카운티 지역의 경우 이같은 하락세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네이션 지역의 부동산들의 경우 11.5 퍼센트의 상승폭을 나타냈고, 두발 지역 역시 10.2 퍼센트의 상승을 나타냈다. 펄 시티의 경우 역시 부동산 가격이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았다고 해도 부동산 세금은 여전히 인상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부동산 세금은 가격의 인상보다 더 큰 폭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공시지가 안내는 올 가을까지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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