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사회성과 감수성을 중요시하는 에버렛 지역 학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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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지금 많은 학교들은 파이널 테스트를 치르고 있다. 이 가운데 에버렛 교육구의 경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 감수성 교육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에버렛 교육구 학생인 카메인 스탁(Charmaine Stark) 은 지난해 부터 약 1년 반 동안 홈레스로 생활해 왔다. 다 포기해 버리고 싶다는 생각과, 그 누구도 자신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스탁의 마음속에는 가득했다.
유스 쉘터에서 기거해오던 스탁은 당시 발을 따뜻하게 해줄 신발조차 제대로 구비하지 못해놓은 상태였다. 이처럼 힘든 시절이 보내온 스탁은 에버렛 교육구의 새로운 프로그램 덕택에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었다.
파노라마라고 불리우는 에버렛 교육구의 프로그램은 3 학년 부터 12 학년 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 감성 교육 부분을 측정하는 것이다. 측정 과정에서는 폭력에 대해서 걱정이 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부터 시작해 자신의 값어치를 묻는 질문 등 학생들의 내면 건강을 체크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조사에서는 개인적으로 겪고 있는 감성과 그룹으로 겪는 감성을 모두 체크해낼 수 있다. 그 결과를 기반으로 교사들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교육 계획과 카운셀링 등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에 적용받은 스탁은 올해 고등학교 시니어가 되며 앞으로 간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스탁은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 프로그램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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