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농사꾼? 내집 뒷마당에서 짓는 농사 도와주는 타코마의 한 그룹
수퍼마켓에 직접가서 야채와 과일을 돈을 주고 사는 대신 내 집 뒷마당에서 직접 재배해서 먹을 수 있다면? 아마 누구나 한번쯤은 이같은 상상을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농사라는 것은 사실 손이 많이 가고 정성과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라 생각만 있을 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여기 타코마의 한 그룹은 이른바 Food is Free in Tacoma 라는 명목으로 집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것을 권장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
Food is Free 는 비영리 단체로 지난 2012 년 텍사스의 오스틴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세계의 약 300 여곳의 도시들로 단체를 확장한 Food is Free 는 이제 타코마와 스포캔, 그리고 올림피아 까지 단체가 들어와 있다.
Food is Free 는 공립 공원의 길가에 가든을 만들어 주고, 보행자로와 거리 사이에 가든을 만들어 주는 등 오는 7월 말까지 매 주 토요일 지역내 가든을 무료로 만들어 주고 있다. 오는 6월 29일에는 이스트 사이드 지역내에서 가든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Food is Free 의 도움을 받아 집 뒷 마당에 가든을 만들고 농작물을 수확하게 된 타코마의 여성인 리드(Reid)의 경우 자신의 앞마당 가든에 50 가지의 다양한 농작물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벨 페퍼와 애호박, 토마토와 오레가노, 마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집에서 직접 키울 수 있게 되었다. 뿐만아니라 지역내 공원 길에 만들어진 가든에서는 상추와 브로콜리, 파 등의 농작물도 수확이 가능해 저녁상이 풍성해 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농작 수확물의 일부는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ood is Free 는 피어스 트렌짓 버스 45 번 경로를 따라 가든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체는오는 6월 29일 오전 9시에 4009 E. C St. 에 공원 가든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든 구축 정보를 얻으려면 Food is Free 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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