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근원물가 '들썩'…금리 결정에 변수되나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9-07-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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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근원 소비자 물가'가 전달보다 0.3% 상승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달의 상승률(0.1%)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로, 지난해 1월 이후로는 최대 폭이다.
'근원 물가'는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것으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주목하는 물가지표로 꼽힌다.
가구, 중고차, 의류, 집값, 헬스케어 등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금리인하론의 주요 근거로 꼽혔던 저물가가 다소 해소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약한 흐름을 보였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