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앞두고 계약 협상 다시 시작한 시애틀 교사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9-08-15 16:47
조회
144
시애틀 교사들의 계약 협상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들의 계약 협상은 이미 지난해 한차례 진행되었고, 교사 파업 등 일대를 시끄럽게 했었다. 올 여름 2 년 연속으로 시애틀 교사 노조와 교육구 간의 근로 계약 협상이 시작되었다.
계약 협상은 오는 8월 21일 까지 마칠 것을 계획으로 하고 있으며 교직원들의 임금 문제가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교육구는 교사들에게 인플레이션 정도 반영된 2% 를 임금 인상에 반영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노조의 경우 지난해 10.5 % 의 임금을 인상 받았고, 올해의 경우도 교육구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현재 협상 단계가 매우 이르기 때문에 이번 협상이 지난해와 같이 교사 파업 등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시애틀 교육구는 늘 그렇듯 예산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인상된 교사들의 임금 지급을 위해 교육구는 학교내 불필요한 직종을 없애고, 직원 해임도 감행했다.
현재 시애틀 교육구의 자격증 소지 교사들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연봉은 $111,000 로 쇼어라인과 에버렛, 에드몬즈와 레이크 워싱턴 교육구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석사 과정을 마친 교사들의 경우 교사 연봉이 약 7만 달러, 학사 학위를 마친 교사들의 경우 5만 6천 달러이며 자격증이 없는 직원들의 경우 연봉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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