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흡연으로 한 십대 폐질환 걸려
워싱턴 주내 전자 담배 흡연으로 인해 폐질환에 걸린 십대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수요일 한 킹 카운티의 십대가 전자 담배 흡연으로 인해 심각한 폐 질환에 걸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자 담배 사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폐 질환에 걸린 환자는 급성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십대 후반인 젊은 남성은 현재 킹 캉운티 병원에서 4 일째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자 담배 흡연으로 인해 총 6 명이 사망하고, 450 건이 넘는 폐질환 환자들이 총 33 개 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주는 전자 담배 흡연으로 인해 폐질환 환자가 발생한 그 34 번째 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질환에 걸린 킹 카운티 십대의 경우 전자 담배를 지난 3 년간 흡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십대가 흡연한 전자 담배에는 니코틴과 propylene glycol (통상 전자 담배에 함유되는 성분들)이 함유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십대가 어떤 경로로 전자 담배를 손에 넣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질병 관리 예방 센터에 따르면 전자 담배의 성분 중 정확히 어떤 성분이 질병을 초래하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조사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전자 담배 흡연으로 인한 사망 케이스가 발생한 지역은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네소타 그리고 오레곤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칸자스 지역에서는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지난 화요일 발표되었다.
전자 담배로 인한 호흡기 질환의 경우 수일, 혹은 수 주 안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기침, 호흡 곤란 혹은 흉통, 미식거림, 구토, 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까지 전자 담배의 어떤 성분이 이같은 호흡기 질환을 초래하는지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전자 담배의 사용을 자제할 것이 권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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