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애틀 사람들은 빗길 운전에 약한 것일까?
웨스턴 워싱턴 지역 운전자들은 적어도 타 지역 운전자들에 비해서는 빗길 운전에 익숙할 거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건 큰 오산이다.
보슬비 부터 폭우까지 비만 왔다 하면 워싱턴 주내 도로사정은 급격하게 악화된다. 물론 비가 오는 상황에서 교통 사고역시 더욱 높게 발생하고 있다. 빗길은 자동차에서 흘러나온 휘발유와 빗물이 섞이면서 미끄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워싱턴 주 운전자들은 이같은 상황에 지금쯤은 적응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놀랍게도 워싱턴 주 운전자들의 빗길 운전은 형편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빗길 운전은 지역과 관계 없이 맑은 날보다 어렵다. 미끄러운 도로와 물 웅덩이들, 쏟아지는 빗줄기로 시야가 방해되는 등 운전을 방해하는 많은 요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워싱턴 주 운전자들의 운전은 이토록 형편없는 것일까?
일본이나 뉴질랜드, 독일 같은 경우 운전 면허증을 취득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해당 지역들의 경우 현 미국에서 제공하고 있는 운전 연습보다 훨씬 강화된 연습을 받아야지만 면허증의 취득이 가능하다.
놀랍게도 워싱턴 주에서 면허증을 취득하는 것은 미국 내에서는 어려운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운전자들의 운전 기술을 향상 기키려면 좀더 강화된 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운전면허 시험에서는 작은 실수, 예를 들면,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한다거나 하는 등의 실수는 시험 중 범할 경우 그저 작은 포인트 감면만 받아 여전히 면허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는
절대 감속
차간 거리는 더 넓게 유지
헤드 라이트를 이용할 것
또한 타이어와 와이퍼의 상태를 미리 점검해 놓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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